2023.11.21 (화)

  • 맑음동두천 15.4℃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14.5℃
  • 맑음대전 15.9℃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9.5℃
  • 맑음광주 16.3℃
  • 맑음부산 17.1℃
  • 맑음고창 15.6℃
  • 구름많음제주 17.0℃
  • 맑음강화 11.9℃
  • 맑음보은 14.7℃
  • 맑음금산 16.3℃
  • 맑음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19.6℃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마켓&트렌드

[중국 리포트] 중국 2017~2021년 스킨케어 연평균 14.65% 증가

소비자 수입 증가, 스킨케어 인식 확대, 중고급 브랜드 점유율 확대 전망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오는 2017~2021년 중국 스킨케어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이 14.65%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중고급 브랜드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7.92%로 추산됐다.

중국 투자정보 전문매체인 중국투자자문망은 12월 12일 '중투(中投)고문산업연구센터(이하 '중투연구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2017~2021년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규모 전망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글로벌 스킨케어 제품 시장의 규모는 567.1억 유로(약 70조 1,860억원)이고, 이는 화장품 시장의 34.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시장 규모는 608.2억 유로에 달했고 전체 화장품 시장의 35.3%를 차지했다.

중투연구센터는 "오는 2017년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758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2017~2021년 향후 5년간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은 7.92%에 달해 2021년 시장 규모가 1,028억 유로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2017~2021년 중국 스킨케어 시장 규모 전망

이어 "지난 2014년 중국 스킨케어 시장의 판매총액은 500억 위안(약 8조 4,045억원)을 넘어섰다"며 "2017년 중국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734억 위안에 달하고, 향후 5년간(2017~2021년) 연평균 복합성장률은 14.65%를 기록해 2021년 시장 규모가 1,26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투연구센터는 중국 국내 스킨케어 시장 발전의 이점으로 ▲생산허가제도 강화 ▲고품질 제품 수요 증가 ▲주요 소비층 16~26세 등을 꼽았다.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이 지난 2015년 말에 발표한 '화장품 생산허가 관련 사항 공고'를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CFDA는 2016년 말 전까지 '전국 공업제품 생산 허가증'과 '화장품 생산기업 위생 허가증'을 보유한 화장품 생산기업과 2016년에 신설된 화장품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두 허가증을 하나의 '화장품 생산 허가증'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 2017년 1월 1일부터 기존 두 종류의 허가증은 사용할 수 없게 되고 통합된 허가증을 취득하지 못한 기업의 생산은 중단된다.

이와 관련해 중투연구센터는 "중국 당국의 화장품 생산 허가 제도가 강화된 것"이라며 "이는 기업들이 가격 전쟁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하고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 중고급 시장의 이익을 안정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소비자의 수입 증가와 스킨케어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영향으로 중고급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뚜렷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200위안이 시장을 분류하는 구분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200위안 이상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18.7%이었고, 2014년에는 19.3%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5년 스킨케어 시장은 보습, 썬케어 등 고급제품이 판매의 주요 원동력이 됐다"며 "비록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 미만의 증가율을 나타냈지만 전체 판매액 증가율은 13%에 달해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중투연구센터는 "중국 국내의 2.25억명의 스킨케어 소비자들은 대부분 16~26세의 젊은 세대인 것 역시 향후 스킨케어 시장의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고서는 시장의 악재가 될 요인으로 ▲거시경제 리스크 ▲생산비용 증가 ▲해외 전자상거래 신규 세금 제도 등을 꼽았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