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클린테크(Cleantech) 산업의 육성을 돕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30일 인천TP에 따르면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면서 오염물질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새로운 환경기술인 클린테크 산업 관련 기업의 육성 및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TP는 이에 따라 클린테크 산업 기업인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 인천IMT산업협의회의 분과로 발족시킨 뒤 조직을 조금씩 늘려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통합조직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IMT산업협의회 클린테크분과’는 29일 오전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관련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과제기획그룹(Special Purpose Group) 운영을 통해 회원기업과 연구진들의 분과회의 및 워크숍,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다.
인천TP는 클린테크분과가 앞으로 R&BD(사업화 연계 기술개발)과제 기획 발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TP는 이를 토대로 국가발전 전략차원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보조를 맞춰 ▲희소금속 및 폐기물의 자원화 ▲바이오매스(Biomass) ▲생태교통(Eco Mobility)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등 4개 클린테크 산업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윤 원장은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본격적인 활동과 맞물려 클린테크 산업분야의 국제적인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천시 및 정부 유관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실 있는 기업지원 사업을 벌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앞서 지난해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부를 두고 세계 10개국이 회원으로 있는 국제클린테크네트워크(ICN : International Cleantech Network)에 가입하는 등 클린테크 산업을 인천의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