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대봉엘에스가 화장품의 중국 수요 회복과 수출 시장 다변화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5% 안팎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봉엘에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3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7.04%, 14.00%, 18.61% 증가한 실적을 8월 9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2분기 호실적에 대해 “화장품의 중국 수요 회복과 베트남, EU 등 수출 시장 다변화로 혁신 상품 수출에 주력하는 고객사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SNS 마케팅으로 다양한 효능과 제형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효능이 검증된 Eco-green Process 소재와 고함량 고기능성인 Bio-synthesis Dermo 소재가 인기를 끈 것도 실적 호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대봉엘에스는 해당 소재에 대한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주 천연 유전자원을 활용하고 특허받은 제조 방법으로 보습, 진정부터 항노화, 두피 케어까지 다양한 효능을 가진 제품과 제약기술을 접목한 미백 기능성 원료인 Pro Multi White Cysteine의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봉엘에스는 “신규 고객사 발굴을 통한 다양한 제형, 효능 소재 확대와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유전자원 신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봉엘에스는 L-Carbocysteine의 일본 수출을 시작했으며 Acetylcysteine의 대만 수출 허가를 연내에 취득할 예정으로 향후 매출 상승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기업과 대학병원 의과대학연구소가 함께 설립한 자회사 P&K피부임상연구센타 역시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에 따른 화장품 개발 증가 추세, 미세먼지 흡착방지 측정 시험·장치를 최초 개발하여 업계를 리드하면서 올해도 20%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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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실적 발표 2분기 공시 호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