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치열해진 시장 경쟁을 탈피하고, 신성장 동력원 마련을 위해 R&D력 강화를 천명하고 나섰다.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ODM 토털서비스 컴퍼니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창사 이래 최대 인원인 120여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가 이번에 채용한 신입사원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인원이 늘어났고, 그중 50%가 연구인력에 초점이 맞춰져 올해 R&D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단적으로 시사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공채의 특징은 전체의 50% 정도를 연구인력으로 선발했고, 이는 업계 리딩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콜마는 연구 인력 강화는 회사의 근간이 되는 R&D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공격적 인재경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 사원들을 기초화장품연구소, 색조화장품연구소, 생명과학연구소, 발효한방연구소, 석오생명과학연구소 등에 각각 배치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인력으로 육성할 방침임도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신입∙경력사원들은 지난 12월에 실시한 공채 모집에서 약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2주간 한국콜마의 각 사업부문에 대한 지식, 기업문화, 기초역량 교육 등의 입문교육을 받았다.

 
한편, 한국콜마는 입문교육 일정 중 1월 30일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위치한 한국콜마 본사에서 온양 온천까지 40km '한마음 신입 행군'도 실시했다.

 
한마음 신입 행군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생력을 높인 인재를 양성하는 ‘유기농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한마음 산행, CEO와 함께하는 밥상머리 소통 프로그램도 유기농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는 내용 중 하나다.

 
윤동한 회장은 “기업의 자산은 사람에서 시작되고,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인재경영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하면서 신입 행군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걸으며 신입사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러한 생각을 당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