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대학 특성화사업(CK-1)은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의 지방대학 육성 사업이다. 지역사회 여건과 적합한 분야를 발굴한 후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집중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특성화사업단의 설립 취지다.

제주대학교는 화학·코스메틱스학과와 생물학과가 공동으로 특성화사업단(단장 이남호 교수)을 운영해 천연화장품 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 4년제 국립대학에서 특성화사업으로 화장품 인력을 양성하는 곳은 제주대학교가 유일하다. 화장품과 생물다양성 분야 교과목 60학점을 개설해 화학·코스메틱스학과와 생물학과 공동으로 특성화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문 분야와 특성화 분야 교과목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융복합 교과과정 운영으로 기초와 응용을 이해가는 창의인재 양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특성화 교육 커리큘럼

국제 감각을 지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제주대학교-류큐대학교 이학부 교류 수학’ 과정과 ‘상해 화장품기업 현장실무’ 과정을 운영 하고 있다. 제주도와 생태·환경적 조건이 비슷한 오키나와 류큐대학교를 방문해 계절학기(2학점) 집중강의를 이수하고 있다. 학생들이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기초학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중국 화장품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학생들이 상해웨이나화장품을 방문해 현장실습(1개월)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성화사업단 과정 종료 후에는 특성화 트랙 일부 교과목과 해외 화장품 기업 현장실무 프로그램을 화학·코스메틱스학과에서 지속적으로 지원,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