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패션 전문 잡지 ‘인스타일 독일’이 2018년 가장 큰 인기를 끈 매니큐어(Nagellack) 색상을 소개했다.

인스타일 독일은 “지난 여름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여러 블로그를 통해 베이비 블루색과 밝은 녹색이 트렌드였으나 올 한해 가장 인기를 끈 네일 케어 제품은 다른 색이다”라며 네일 전문 브랜드 오피아이(OPI) 전문가가 제공한 자료에 근거해 2018년 매니큐어 베스트셀러를 공개했다.

오피아이(OPI)에서 2018년 가장 많이 팔린 오피아이(OPI) 매니큐어 Top 10의 색을 분석한 결과, 눈에 띄게 드러난 특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홍색과 빨간색이 들어있긴 했으나 대부분 누드톤의 무난한 색들이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일상에서 또는 사무실에서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잔잔한 톤을 가진 색이 꾸준히 사랑받았다”고 전했다. 오피아이(OPI)는 현재 240가지의 매니큐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8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매니큐어 색은 밝은 핑크 톤의 ‘버블 배스(Bubble Bath)’다. 2위와 3위는 모두 레드 계열로 2위는 원색에 가까운 ‘빅애플레드(Big Apple Red)’, 3위는 와인색에 가까운 ‘말라가 와인(Malaga Wine)’이다. 전문가들은 레드 계열인 2위와 3위 제품이 무엇보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4위는 깔끔한 연출이 가능한 흰색 계열의 알파인 스노우(Alpine Snow), 5위는 반대로 검은색에 가까워 보일 정도로 어두운 보라색인 ‘링컨 에프터 다크(Lincoln After Dark)’ 색 제품이었다.

이어 베스트셀러 6위와 7위는 다시 핑크 계열 색이 차지했다. 6위는 꾸준히 사랑받는 코랄빛 핑크인 ‘케이준 쉬림프’, 7위는 ‘케이준 쉬림프’보다 더 밝은 빛의 핑크 계열인 ‘프린세스 룰(Princesses Rule)’이다. 8위는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누드톤에 가까운 ‘토프-레스 비치( Taupe-less Beach)’다. 손톱에 바르면 연보라색으로도 보이는 이 제품은 회색과 갈색을 섞은 톤으로 연도에 상관없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9위와 10위는 다시 레드 계열과 핑크 계열이 차지했다. 9위는 어두운 레드 계열의 ‘아임 낫 릴리 웨이트리스(I'm Not Really A Waitress)’, 10위는 밝은 핑크색인 ‘티클 마이 프랑스-와이(Tickle‘ My France-Y)’였다. 전문가들은 레드 계열 중에서도 버건디 색을 띠고 있는 ‘말라가 와인(Malaga Wine)’와 ‘아임 낫 릴리 웨이트리스(I'm Not Really A Waitress)’가 특히 가을과 겨울에 판매량이 증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