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유기농 화장품 원료와 인증 컨설팅,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챱스(CHOBS)'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씨에이치하모니(대표 최성철)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올해 매출을 3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전관에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코스모 뷰티 서울 2019'에 참가한 씨에이치하모니는 올해 국내 판매와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매출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은 최근 국내와 글로벌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씨에이치하모니는 지난 3, 4년 동안 천연, 유기농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최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코스모 뷰티 서울 2019'에 참가해 많은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져 그 가능성을 더욱 확인시키고 있다. 씨에이치하모니는 박람회 기간동안 미국, 유럽, 중동 등 다양한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씨에이치하모니는 이번 박람회에 유기농 인증 화장품 브랜드 ‘챱스(CHOBS)’와 유기농 병풀세럼, 유기농 아이크림, 유기농 여성청결티슈, 유기농 여성청결제 등 대표 제품을 출품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코스모스 유기농 인증 브랜드 '챱스(CHOBS)' 집중 소개 해외 바이어 상담 성과 

씨에이치하모니는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기울여 왔다. 씨에이치하모니의 대표 브랜드인 ‘챱스(CHOBS)’는 코스모스(COSMOS-standard) 유기농 인증과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의 비건(Vegan) 인증을 확보했다. 2017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COSMOS-standard는 유럽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이 운영하고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으로 씨에이치하모니는 국내 최초로 브랜드 모든 제품을 BDIH COSMOS-standard 인증을 받았다. 또 1994년 설립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비건단체인 ‘비건 소사이어티’의 비건(Vegan) 인증과 2016년 중동 두바이의 ESMA 할랄(HALAL) 인증 심사도 완료했다.

씨에이치하모니 관계자는 "이같은 해외 제품 인증을 확보한 것은 해외에서도 드문 사례라며, 이러한 제품 인증 취득이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를 통해서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을 확대해 올해 매출을 3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천연, 유기농 인증 컨설팅 문의 크게 증가, 국내 소비자 높아진 인식 반영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 컨설팅에 대한 상담도 기대 이상으로 이루어졌다. 씨에이치하모니 관계자는 "올해 부스를 방문한 국내 업체들이 예전과 비교해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과 비건 화장품 인증 등 해외 제품 인증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문의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해외 제품 인증에 대해 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내 기업들과 소비자들의 해외 인증 제품에 대한 인식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반증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 천연, 유기농 인증 화장품 시장과 비건 인증 화장품 시장의 확대를 전망할 수 있는 신호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변화에는 최근 지속가능성과 환경보호, 동물보호, 유기농 원료 활용 등 소비자들이 안전한 화장품을소비하려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씨에이치하모니는 국내 시장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최성철 대표가 이사로 선임된 한국천연유기농화장품협회의 설립을 앞두고 관련 제도 동향을 확인하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씨에이치하모니 관계자는 “예전에 비교해 많은 방문객들이 국내와 해외 화장품 인증 동향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 분위기가 달라진 점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며, “해외 바이어 확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