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이미옥 서울대 교수가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미옥 교수는 지난달 28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진행한 '2019 제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
이미옥 교수는 지난 25여년 동안 내분비생리 및 약리의 핵심 조절인자인 호르몬 핵 수용체의 활성화 기전을 밝히고 관련된 인체 만성 대사성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장을 역임하며 지질대사관련 질환의 발병기전과 치료효능지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방간질환 등 대사질환치료 목적의 티오우레아 화합물에 대한 기술이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에는 김필남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와 이수현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교수, 정현정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및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조교수, 진윤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연구교수가 선정됐다. 이날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그리고 연구지원비 2,000만원과 5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로레알코리아는 세계 여성과학 진흥을 위해 1998년부터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을 제정해 전 세계 우수 여성과학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 펠로십 수상자는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의 라이징 탤런트 부문의 지원 자격을 받아 국제 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2000년과 2017년에는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라이징 탤런트 부문에서 한국의 여성과학자가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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