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미국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리파이너리29(Refinery 29)는 '테디 퀸리번'(Teddy Quinlivan)이 샤넬 캠페인의 최초 트랜스젠더 모델이 됐다는 소식을 밝혔다. 그녀는 이같은 소식을 8월 마지막주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했다.
그녀는 “슬플 때는 더 이상 울지 않고 대신 승리의 순간에 눈물을 흘리는데 샤넬 광고 모델로 발탁은 승리의 눈물을 흘린 순간 중 하나였다. 내 평생은 긴 싸움의 시간이었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다. 샤넬 모델 활동은 이 모든 역경을 겪고 난 승리의 순간과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녀는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을 때 샤넬쇼에 두 번 설 기회가 있었다. 커밍아웃을 한 후 다시는 몇 브랜드들과 일을 할 수 없을 거라는 것을 알았고 샤넬 역시 그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다시 샤넬 뷰티 광고를 하게 됐고 샤넬의 첫 트랜스젠더 모델이다. 이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샤넬 샤넬 모델 트랜스젠더 테디 퀀리번 CH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