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온 코렉트 콤보 크림은 오로지 소비자가 원하는 화장품을 내놓겠다는 일념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샘플만 1,000번 제작했을 정도로 고생해서 만들었어요. 간혹 수입 브랜드의 '미투'가 아니냐고 하는데, 그래서 더 억울하죠."

대한민국에는 지금 'CC크림' 열풍이 불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국 대표 CC크림으로 불리는 미즈온 코렉트 콤보 크림이 있다.

(주)미즈온은 지난해 4월, 당시에는 생소하기만 했던 콘셉트의 CC크림을 GS홈쇼핑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 하나만 발라도 불규칙한 피부톤과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해 맑고 화사한 안색을 만들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해에만 20만개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미즈온 상품기획팀 이영지 팀장은 "과거 BB크림이 자외선차단제와 파운데이션을 하나로 합쳐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면 CC는 여기에 스킨케어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오랜 시행착오 끝에 내놓은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도 차별화된 효과를 느꼈고, 이것이 판매로 직결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미즈온 코렉트 콤보 크림은 사막희귀 식물, 아르간 오일, 모링가 우유나무 추출물 등 40여가지 보습성분이 가득 들어간 영양크림에 피부톤 보정 기능의 마이크로 컬러 캡슐을 넣어 만든 제품이다.

피부에 바르는 순간 마이크로 컬러 캡슐이 깨지면서 피부 본연의 색상을 되찾아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톤을 완성해 준다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또한 정제수 대신 자작나무수액을 사용해 다양한 보습성분과의 시너지로 인한 고보습 효과를 꾀했다.

이 팀장은 "미즈온 멀티 캡슐 체인징 비비크림의 진화 버전으로 보면 된다"며 "이 제품에 스킨케어 기능을 더하고 발림성, 피부톤 보정 효과 등을 대폭 개선한 것이 코렉트 콤보 크림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인 만큼 개발 과정 역시 녹록치 않았다. 크림처럼 촉촉하게 발리면서 메이크업 제품의 커버력을 모두 충족하는 제형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 개발 기간 8개월 이상, 샘플 제작 횟수 1,000번이 이러한 과정을 방증한다고 이 팀장은 강조했다.

그는 "수년간 마이크로 컬러 캡슐을 활용한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어 왔지만 이를 스킨케어와 결합하려고 하니 어려움이 따랐다"며 "네비온의 기술력에 8개월간의 시행착오가 합쳐져 탄생한 제품인 만큼 초반부터 소위 '대박'을 이룰 것이라는 자신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미즈온 코렉트 콤보 크림은 세명대학교 바이오센터 임상을 통해 24시간 보습, 피부결 개선, 각질 개선 등 효능을 입증받았다. 22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24시간 후 수분 개선율이 96.95%로 나타났고, 사용 후 91.53%의 각질 개선, 81.52%의 피부결 개선 효과를 본 것이다.

이 팀장은 "CC크림은 BB, 파운데이션과 함게 별도 시장으로 공존할 전망"이라며 "미즈온은 꾸준한 연구 개발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해 CC크림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즈온 코렉트 콤보 크림 제조사 : 네비온
○ 용량 및 가격 : 35ml(진공 튜브) 5만8,000원 / 35ml(트위스트) 6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