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한국 최초로 ISO27701(국제 개인정보 정보보호 경영 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국제 규정과 법률에 따른 고객정보보호와 서비스 안전성을 대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
이번 ISO27701 인증은 BSI(영국 왕립표준협회)에서 발행했으며 지난 11월 19일(벨기에 시간 기준) 벨기에 브뤼셀 IAPP(국제프라이버스전문가협회) 유럽 총회에서 전 세계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면세점을 비롯한 액센추어, 화웨이, 알리바바 등 12개 기업에 대한 인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롯데면세점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는 지난달 28일 한국주재 영국대사관에서 ISO27701 인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인증 수여식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마크 버티지 경제 참사관, 최영석 BSI그룹 코리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ISO27701 인증 획득한 것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내와 글로벌 고객들이 롯데면세점을 이용하면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 (ISO :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지난 8월 신설한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이다.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인정보의 안정성을 통합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인증이 도입된 것이다. ISO27701 인증은 ISO27001(글로벌 정보보호 규정)의 확장판으로 조직이 개인(프라이버시) 정보 보호를 위해 갖춰야 할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이 추가된 인증 시스템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7월 국내 유통·서비스·면세점 업계 최초로 ISMS-P(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객정보보호 및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한국 최초로 국내외 주요 보안 인증을 모두 갖추게 됐으며 개인정보 관리에서도 큰 신뢰를 받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DT, 빅데이터 사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서비스나 기술 등의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며 글로벌 개인정보의 암호화나 가명 처리 등의 안전 조치 마련 등 글로벌에서 요구하는 법률 준수를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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