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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22만달러 호실적

아마존, 현지 자사몰 온라인 판매 호조, X-마스 시즌, 연말, 연초 추가실적 기대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성해 기자] 미국 자사몰에 오픈한 제이준코스메틱이 3개월만에 온라인 판매 호실적을 달성하며 세계 1위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의미있는 성적표를 받았다.

 

제이준코스메틱은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아마존과 현지 자사몰 온라인 판매 매출을 22만달러(한화 약 2,625만원)까지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트코몰 등 기타 판매 실적이 추가로 반영되면 올해 미국 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며 하반기에도 중국총판외 해외 매출은 세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은 추수감사절(11월 네 번째 목요일)과 플랙프라이데이(11월 29일)를 시작으로 사이버 위크앤드(11월 30일, 12월 1일), 사이버먼데이(12월 2일)까지 파격적인 할인행가를 진행해 왔다. 또 미국에서는 대형 할인 축제의 흐름이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 다음해 초까지 이어진다.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5일 동안 1만개 한정으로 진행했던 마스크팩 세트는 조기 매진돼 현재 안전재고(safety stock, 수급 불급형 방지를 위한 평균 유지 재고)로 대응했다. 때문에 추가 입고 이후 예약주문과 크리스마스, 연말, 연초 쇼핑 시즌의 추가적인 판매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아마존과 제이준 미국 자사몰만 해도 블랙프라이데이 전날 주문량만 약 4,600개 수준이었으며, 그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에도 8,000여 개의 제품이 판매됐다”며 “특히 미국 자사몰 매출이 약 76%를 차지했는데, 이를 통해 제이준 브랜드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화장품 시장은 전통적인 유럽 브랜드의 강세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의 각축장의 형태를 띄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한류붐과 함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 성분에 대한 신뢰도 확산으로 K-뷰티가 브랜드 충성도 높기로 유명한 미국 화장품 소비자들의 미심(美心)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2019년 상반기 중국총판 이외에 해외 시장 매출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며 “천연, 유기농 제품에 대한 선호 경향이 뚜렷하고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제이준의 제품들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 9월 미국법인에서 온라인 자사몰을 오픈하고 아마존과 코스트코, CVS 등 입점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체는 미국 소비자 호응이 높은 클린뷰티를 적용하고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맞춰 식물성 원재료 기반의 비건라인을 내세워 소비심리를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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