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 인천지역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열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지원에 나섰다.
인천TP는 오는 3월 14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20층에서 '3G-Bio 연계 친환경 생물소재 고도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와 중남미 바이어들을 초청, 인천과 전남지역 사업단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B2B Talk)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5명), 베트남(2명), 대만(1명), 칠레(1명) 등 4개국 9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각 업체 담당자들과 1:1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1 상담은 1차에 40분씩(30분 상담 10분 휴식) 총 9차례에 걸쳐 심층적으로 실시된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상담회에는 내츄럴코리아를 비롯해 서울화장품, 유씨엘, 대봉엘에스, 다쏘앤컴퍼니, 엔에스텍, 엔프라니, 소망화장품 등 8개 화장품 기업과 바이오비엘, 명인신광수차, 우일바이오F&M 등 3개 식품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상담회는 기존 일본, 베트남, 중국 등 주요 수출국 바이어를 포함해 최근 새로운 수출길로 각광받는 중남미 바이어를 초청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칠레 바이어 박준규 J&K International 대표는 한국인이어서 향후 국내 기업의 대 중남미 수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지난 3월초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참가한 중국화동수출입교역회 이후 이번엔 동남아 시장과 중남미에 눈을 돌려 한국제품에 관심이 높은 지역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수출상담회가 종료된 후에는 인천지역 화장품 업체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자동화된 생산설비와 시스템을 공개, 바이어들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해 친환경 뷰티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3G-Bio 연계 친환경 생물소재 고도화사업단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동남아시아권 코리아 신드롬 열풍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