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종 기자]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990년 후반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개발하며 20여 년간 바이오 분야에서 쌓아온 R&D 노하우를 담아 신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 기업 ‘하이웨이원’을 인수하며 화장품 시장에 첫발을 내민 메디톡스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을 새롭게 선보이며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뉴라덤은 메디톡스 연구진이 개발한 특허 받은 펩타이드 ‘엠바이옴-비티’ 기반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요소로 피부 조직을 만들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본 성분으로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메디톡스가 개발한 펩타이드 엠바이옴-비티는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네어 복합체(SNARE Complex)에서 유래한 펩타이드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피부 미백과 주름개선 효과로 국내 특허 출원했다.
또 국제화장품원료집(INCI) 등재도 마친 상태다. 뉴라덤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이는 첫 제품은 57가지의 유효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최적화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Neuraderm M.BT_NMPs)’다.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는 메디톡스가 개발한 엠바이옴-비티를 기반으로 아미노산, 비타민, 미국과 유럽에서 인증받은 고분자 히알루론산 등 총 57가지 유효 성분을 함유했다. 특히 메디톡스만의 성분 결합 공정인 MSM Technology 기술을 접목해 주요 원료 이중 필터링과 솔루션 멸균 공정을 특화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가 전문가의 진단과 케어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 제품인 만큼 전국 병의원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스킨부스터는 MTS롤러를 이용한 메디컬 스킨케어 프로그램 등으로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갖고 있는 메디톡스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으로 화장품 시장을 선택했다”며 “향후에도 개발 중인 여러 차별화된 성분을 바탕으로 뉴라덤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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