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8 (목)

  • 구름조금동두천 -4.0℃
  • 구름많음강릉 -1.0℃
  • 박무서울 -0.7℃
  • 박무대전 -2.0℃
  • 박무대구 -1.9℃
  • 박무울산 1.0℃
  • 박무광주 1.4℃
  • 맑음부산 4.9℃
  • 맑음고창 -2.2℃
  • 구름조금제주 7.1℃
  • 맑음강화 -5.2℃
  • 맑음보은 -3.9℃
  • 흐림금산 -3.1℃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이슈&이슈

'코로나19' 조기경보지수 상승세 지속 '비대면' 산업 육성

홍남기 부총리 "국내 '비대면' 산업 미래 성장동력 육성" 화장품 '비대면' 서비스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코로나19' 조기경보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경제 타격에 대비한 각국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조기경보 지수                                              코로나19 주가지수

 

 

4월 17일 한국투자증권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조기경보지수는 0.7p 상승한 150P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조기경보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위협'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14일 공개한 자료에서도 조기경보 지수가 150 언저리를 기록한 만큼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국 항공 여객수                                                    한국 항공 화물수송량

 

 

코로나19 주가지수는 1.3p 하락한 16.9pt를 기록했으며 국제유가는 18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한 영향으로 취약기업 주가 역시 하락했다. 국내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항공 여객수와 화물량은 과거 평균 대비 각각 2.3%(-0.1%p), 72.7%(-1.3%p)를 기록했으며 반등은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 석탄소모량과 교통체증지수가 과거 평균 대비 상승한 93.6%(+6.5%p), 102.6%(+3.2%p)를 기록했으며 완만하게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악영향이 우려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는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 자산전략부는 “향후에도 경제지표 악화가 확인되면서 조기경보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20년 GDP 기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30일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보다 2.8%p 낮춘 -2.4%로 하향 조정했다.

 

국가별 성장률 전망치를 살펴보면, 미국은 -5.2%, 유로존은 -7.3% 낮췄으며 독일은 -6.0%, 프랑스는 -8.0%, 스페인은 -8.8%, 이탈리아는 -9.9%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중국과 인도는 올해 각각 1.2%와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 각국 경제 정상화 대책 눈길, 국내는 ‘비대면’ 산업 육성 움직임

 

이와 관련 각국에서는 경제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완화 이후 경제 정상화를 위한 3단계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

 

유럽에서는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제한 조치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스페인은 건설업, 제조업 등 재택, 원격근무가 어려운 일부 업종의 경제활동 금지 제한을 풀었고 오스트리아는 지난 14일부터 매장 크기가 400㎡ 이하인 소규모 상점의 영업이 재개됐다. 독일은 봄철 농번기 인력 확보를 위해 동유럽 노동자들의 입국을 허용했다.

 

국내의 경우, 정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비대면 산업이 적극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최기영 장관 주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제2차 ICT 비상대책회의’에서는 ICT기업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언택트 비즈니스 분야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로 급부상한 비대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비대면 산업 육성’ 움직임에 따라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도 비대면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의 헬스앤뷰티스토어 롭스는 지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제품별로 판매하는 매장을 온라인에서 확인하는 서비스 이용 고객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장에 가서 직접 상품 입고를 문의하지 않아도 돼 비대면 선호 고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또 ‘롭스’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10.9% 감소했지만 온라인 매출은 104.3%나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국내 최초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배송 옵션을 3가지로 세분화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태그

#코로나19  #조기경보지수  #비대면 산업 육성 화장품  #포스트 코로나 대응  #세계경제성장률 하락 전망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