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학회는 3월 29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수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박수남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아모레퍼시픽 생화학연구실장을 지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바이오대학 정밀화학과 교수와 화장품종합기술연구소장을 겸직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학회에서는 이사, 운영위원장, 부회장을 거쳐 이번에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 이제부터 화장품 산업을 발전시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전제한 뒤 “학회 발전이 곧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진도 새로 구성했다. 수석부회장은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부사장이 선임됐고 부회장에 박장서 동국대학교 교수, 이천구 LG생활건강 전무,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 최종완 한국화장품 연구소장, 표형배 한불화장품 전무 등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은기(인하대학교), 이주동(엔프라니), 학술위원장은 한상훈(아모레퍼시픽), 국제위원장은 조완구(전주대학교) 회원이 선임됐다.
신임이사는 김동명(한국콜마), 박덕훈(바이오스펙트럼), 박선규(LG생활건강), 변상요(아주대학교), 이남호(제주대학교), 이상국(서울대학교), 조준철(아모레퍼시픽), 하병조(을지대학교), 황순욱(한국보건산업진흥원) 회원이 맡았으며, 신임 편집이사에 김광미(단국대학교), 부용출(경북대학교), 이동국(서울과학기술대학교) 회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회장 임기를 2년으로 하되 2회까지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도 변경했다.
한편, 대한화장품학회는 이날 10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학계, 화장품업계, 연구개발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춘계 학술발표 대회’도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학술발표 대회는 오전 시간에는 최근 학문 트렌드인 융복합의 일환으로 이주헌 서울미술관장이 ‘서양미술의 이해’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에 나섰다.
이어 오후에는 부용출(경북대학교), 김영호(한불화장품), 원두현(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은영(차의과학대학교), 진선필(서울대학교병원), 이향복(인하대학교), 정유철(아모레퍼시픽), 이준영(사임당화장품), 김기철(소망화장품), 이선화(엘리드), 백지훈(더마프로), 진세화(태고사이언스) 등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펼쳐졌다.
2013 춘계 학술발표 대회 발제자 및 발표논문
▲ 자료 : 대한화장품학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