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화장품 전문 기업 리더스코스메틱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화장품 사업 실적 악화 속에서도 자회사 산성피앤씨는 유일한 흑자를 기록하며 효자로 거듭났다.
마스크팩 등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는 리더스코스메틱은 지난 2017년 영업적자로 돌아서는 등 3년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화장품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리더스코스메틱이 골판지 제조업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산성피앤씨가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수혜효과를 보고 있다.
산성피앤씨는 올해 상반기 매출 239억 원, 당기순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 리더스코메틱의 총매출 중 골판지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으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주력인 화장품 업황 악화 대신 자회사 골판지업체가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배달수요가 증가하면서 골판지 원지 가격 인상으로 주목받으면서 실적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택배 물량 급증이 예고되며 박스와 포장에 사용되는 골판지업체에 관심은 더욱 커 질 것으로 보인다. 덩달아 국내 골판지 공급난이 심화되자 관련 종목이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골판지의 원지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점도 호재로 꼽힌다. 최근 골판지 원지는 20~25% 가량 단가가 인상된 상태다.
한편, 리더스코스메틱은 최근 2세 지분승계가 마무리된 후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 개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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