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0 (금)

  • 맑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14.6℃
  • 맑음서울 11.1℃
  • 구름많음대전 11.4℃
  • 맑음대구 14.3℃
  • 맑음울산 13.9℃
  • 구름많음광주 13.2℃
  • 맑음부산 15.4℃
  • 구름많음고창 12.3℃
  • 구름조금제주 16.6℃
  • 맑음강화 10.1℃
  • 맑음보은 11.4℃
  • 구름조금금산 11.6℃
  • -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3.7℃
  • 맑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업체

뉴욕한상 '에빈뉴욕', 지난해 화장품 매출 500억 달성

OEM 형태 화장품 생산 '월마트, CVS' 등 미국 유통업체 3만여개 매장 화장품 공급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빛나 기자] 뉴욕 한상 박준성 에빈뉴욕 대표(49)는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월마트와 CVS 등 미국 유통업체 3만여개 매장에 에빈뉴욕 브랜드 화장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제조사들이 OEM(주문자상표생산) 형태로 생산을 담당한다. 에빈뉴욕은 지난해 500억 원 규모 매출을 올렸다.

 

박준성 대표는 "품질 유지와 신제품 개발 등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 OEM업체들로부터 50억 원 가량 주문했으며, 올해 목표는 100억 원이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5세대 교포다. 2014년 에빈뉴욕을 설립했으며 2018년 에빈코리아, 2019년 에빈유럽을 세웠다.

 

박 대표는 "한국 화장품 공장들과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도전했다"며 "미국 본사 100명, 영국 3명, 한국에 15명의 정규 직원이 있다"고 말했다.

 

박준성 대표는 청년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0여 명의 한인청년을 채용했다. 에빈코리아도 올해 신규 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그는 2017년부터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뉴욕지회 차세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엔 미국 동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개최를 지원했다.

 

 

박준성 대표는 "한상들이 청년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해외 취업과 창업에 대한 조언도 들려줬다. 그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너 해봤어?"란 말처럼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시도해 보는 게 중요하다"며 "시도조차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열과 확신을 가지고 도전을 해본다면, 해외시장의 문도 차츰 열릴 것이다"고 전했다.

 

박준성 대표는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도 받았다.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 구축과 한국 상품 수출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다. 월드옥타는 2018년부터 '1회원사-1모국청년' 해외취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 68개국 143개 지회 월드옥타 회원사들이 한인 청년들의 해외구직을 돕는 사업이다. 2018년 102명, 2019년 208명의 해외취업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20명의 해외취업을 성사시켰다.

 

관련태그

#뉴욕한상 #에빈뉴욕 #화장품 #매출액500억원  #박준성대표  #한국화장품OEM생산공급  #월마트 #CVS  #미국유통업체3만개매장화장품공급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