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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화장품 수출,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월간 최대’ 달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3월 화장품 수출액 8억 7000만달러 전년대비 13.9%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3월 한달 간 8억 7,000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13.9%가 늘어난 것이자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이룬 월간 최대 수출액이다.

 

# 3월 보건산업 수출액 23억 9,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3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3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수출액이 9억 7,000만 달러(+4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장품 수출액이 8억 7,000만 달러(+13.9%)로 뒤를 이었으며 의료기기 수출액은 5억 5,000만 달러(+48.1%)로 집계됐다.

 

3월 보건산업 수출 동향 (단위 : 백만달러, %)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19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2020년 5월부터 11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3월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9월 기록한 최고치(8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6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월간 최대 수출액(8억 7,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앞서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3월 7억 6,000만 달러로 월간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8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뤄지며 ‘월간 최대 수출액’ 기록을 다시 쓴 바 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어난 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3억 2,000만 달러, +66.6%), 일본(2억 1,000만 달러, +43.0%), 미국(1억 8,000만 달러, -0.8%) 등 순으로 나타났다.

 

3월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과 순위 변화 (단위 : 백만달러)

 

 

수출 상위국 가운데 중국, 독일, 일본 등은 보건산업 전 분야에 걸쳐 모두 안정적 수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미국은 의약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8,000만 달러→5,000만 달러)하며 수출순위가 3위에서 4위로 한단계 떨어졌다. 또 슬로바키아는 의약품 중 면역물품 수출(9,000만 달러)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97위였던 순위가 5위로 급등했다.

 

3월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 (단위 : 억달러, %)

 

 

# 기초화장용제품류, 화장품 수출 ‘주도’

 

품목별 수출순위는 면역물품(5억 2,000만 달러, +565.6%), 기초화장용제품류(4억 2,000만 달러, +17.8%), 기타 인체세정용(2억 달러, +30.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이 지난해 12월 이후 4달 연속 수출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지난해 감염병 확산으로 저조했던 임플란트 수출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3월 화장품 품목별 수출액과 순위 변화 (단위 : 백만달러)

 

 

3월 화장품 품목별 수출액 (단위 : 만달러, %)

 

 

화장품 수출은 기초화장용제품류가 이끌었다. 3월 한달 간 기초화장용제품류 수출은 4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났다. 수출액 순위는 면역물품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지만 화장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마스크팩 수출은 5위에서 6위로 한단계 떨어졌으며 메이크업용제품류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 올해 1분기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 63억 6,000만 달러, 전년比 45.8% 증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63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8% 증가했다. 월평균 수출액은 21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연평균 수출액(18억 1,000만 달러)보다 3억 1,000만 달러 많은 수치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26억 5,000만 달러, +58.8%), 화장품(22억 4,000만 달러, +28.0%), 의료기기(14억 6,000만 달러, +55.5%) 순을 기록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수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줬던 지난해 3월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도 보건산업 수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보건산업이 수출 주력 품목으로써 성장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보건산업 월별 수출액과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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