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역대급 하락과 상승을 거듭한 변동성 장세에 휩쓸려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3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6.71%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6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제닉(12.81%), 엔에프씨(10.78%), 잉글우드랩(3.06%), 셀바이오휴먼텍(2.03%), CSA 코스믹(1.42%) 등 5곳 뿐이다. 제닉은 중동 사태 여파로 국내 증시가 출렁인 지난 3일 전 거래일 대비 4.43%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4일에는 14.59% 추가 하락했다. 장중 한 때 제닉의 주가는 16,490원까지 주저 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커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12% 빠졌고, 코스닥은 14% 폭락해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는 ‘검은 수요일’을 보냈다. 그러나 역대 최악의 폭락 하루 만인 5일에는 코스피가 9.63%, 코스닥은 14.10% 오르며 급반등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수출이 올해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2월에는 56개월만에 최대 폭 상승을 기록했던 1월과 달리 수출 규모는 9억 달러대로 줄었고, 수출 증가율도 한자릿수에 그쳤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9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출 실적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설 연휴로 분석된다. 2월에 설 연휴가 포함되면서 조업일수가 부족해졌고, 이로 인해 월간 수출 물량이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 업계 한 관계자는 “매년 명절 시점에 따라 나타나는 전형적인 기저효과 및 계절적 변동성”이라며 “아울러 올해 1월 화장품 수출이 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로 출발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2월의 증가 폭이 완만해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었다. 연초 물량이 1월에 집중되면서 2월에는 다소 숨 고르기 양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대 유망 소비재 가운데 화장품 수출은 규모에서는 농수산식품(9억 2,200만 달러), 의약품(9억 2,000만 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증가율은 의약품(16.9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월 한달 간 화장품 업체 9곳이 화장품 제조업 등록을 취소당했다. 이들 업체들은 허가 받거나 신고한 소재지에 화장품 제조와 관련된 시설이 없다는 게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3일부터 28일까지 데이즈데이, 복숭솝, 세컨드스킨, 스킨트리, 씨엔엘씨엠, 씰코퍼레이션, 아이에스테크, 에코모빌리티, 엘케이코퍼레이션, 엠엠씨엠, 작업실유월, 코코린느 등 12개 업체를 적발해 광고업무정지,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월 들어 처음으로 행정처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화장품 업체는 씨엔엘씨엠, 스킨트리, 씰코퍼레이션, 세컨드스킨, 에코모빌리티 등 5곳이다. 이들 업체들은 3일 화장품법 위반으로 식약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 중 씨엔엘씨엠, 스킨트리, 씰코퍼레이션 등 3곳은 소재지 멸실을 이유로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2월 24일)됐다. 세컨드스킨, 에코모빌리티는 화장품은 판매하면서 잘못된 화장품 광고를 한 것이 문제가 됐다. 화장품법 제13조(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제1항제4호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2조(표시·광고의 범위 및 준수사항) [별표 5] 2. 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피가 ‘6천피’ 시대를 연 이후로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국내 화장품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코스피는 지난 25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0선을 돌파하며 ‘6천피’ 시대를 열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6,144.71까지 치솟았으며 26일에는 장중 한때 6,313.27에 거래됐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에는 장중 6,347.41까지 올랐으나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6,244.13에 거래를 마쳤다. 유례없는 증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주에 대한 관심은 주춤한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69%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6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서는 에스알바이오텍(22.16%), 에코글로우(21.60%), 엔에프씨(21.26%), 현대바이오(14.70%), 오가닉티코스메틱(14.29%) 등의 주가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화장품 개발·제조기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설 연휴 이후 이틀간의 짧은 거래일 동안 반도체주 중심의 불장 속 화장품주가 투자자들의 시선에서 빗겨 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 19일 5,6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20일에는 5,700선과 5,800선을 잇따라 돌파하며 6,000선을 눈 앞에 뒀다. 풍부한 대기자금과 ‘반도체 투 톱’ 급등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시장 흐름과 달리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는 이렇다 할 관심을 얻지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3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6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 상승 폭이 10%를 넘어선 곳은 에스알바이오텍(18.70%), 현대바이오(13.63%), 애경산업(11.39%) 등 3곳에 그쳤다. 화장품 개발·제조기업인 에스알바이오텍은 기초화장품 전 유형의 제품을 개발·제조하며, OEM ODM 사업과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에스알바이오텍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업계의 신흥강자 에이피알이 오인 우려 광고로 식약처 행정처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및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8일부터 2월 15일까지 가람포리아, 나노스토리, 라이트하우스코스메틱, 무니룸, 뷰티스프린트, 블리스, 씨앤씨솔루션, 아트비네츄럴, 어파인, 에이피알, 유나이티드페밀리오피스, 코미스킨, 킥더허들 등 13개 업체를 적발해 광고업무정지,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1월 8일 가람포리아가 화장품 ‘자색당근세럼(마케팅명: 기미도감 자색당근세럼)’에 대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및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아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사실이 적발돼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4개월(1월 28일~5월 27일)의 제재를 받았다. 1월 15일에는 아트비네츄럴이 화장품법을 위반해 식약처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 아트비네츄럴은 화장품 ‘닥터메카닉메카닉크림(닥터메카닉트라넥크림)’에 대해 의약품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증시 급등 속 소외됐던 화장품주가 아모레퍼시픽 등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27%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6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현대바이오(26.90%), 엔에프씨(22.73%), 아모레퍼시픽(17.26%), 아로마티카(13.78%), 제로투세븐(13.59%), 아모레퍼시픽홀딩스(13.14%), 에이블씨엔씨(12.43%), 노드메이슨(12.35%), 에스알바이오텍(10.84%) 등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주가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1,634억 원(+6.6% YoY, +14.4% QoQ), 영업이익은 525억 원(-33.0% YoY, -42.8% QoQ)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781억 원)을 하회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뷰티 시장의 구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중국 시장 침체라는 공통된 변수 앞에 기업별 대응 전략에 따라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다. 실적 성패를 가른 것은 중국 시장 대응 전략과 해외 사업 비중 확대 여부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축을 옮긴 아모레퍼시픽과 K-뷰티 신흥 강자 에이피알(APR)은 실적 반등과 고성장을 동시에 이뤄내며 새 양강 체제를 굳히는 모습이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중국 중심 성장 전략에서 빠르게 벗어나지 못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해외 집중 전략이 반등 기반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 6,232억 원, 영업이익 3,6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6%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2019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이 전년 대비 9.5%, 영업이익은 52.3% 증가하며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해외 사업이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 영업이익은 2,09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국내 증시도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주가 소폭 하락했다. 다만 증권가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화장품 수출 데이터 등을 들어 비중 확대 전략을 권하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한국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견고한 모습이다. 수출 모멘텀에 더해 2~3월 중 인바운드 증가, 비상장사 실적 발표 등 업종 내 기대감이 상승 중”이라며 “비중 확대 유효”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월 한국 전체 화장품 잠정 수출액은 8억 4,451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미국향 수출액은 47% 증가했으며, 중량기준 81% 늘었다.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단가 하락을 감안하면 리테일(Sell-through) 전선은 활발하다는 의미라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UAE(+36%), 영국(+116%), 네덜란드(+193%), 독일(+81%), 멕시코(+265%), 브라질(+64%) 등 기타 지역의 성장률도 견고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미국과 유럽 다수 오프라인 채널 침투 강화와 상반기 Sell-in 매출 타임라인을 고려하면 수출 모멘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새해 들어서도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10억 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증가율은 '21년 5월(41%) 이후 56개월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산통부는 "역대 1월 화장품 수출 실적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적"이라고 밝혔다.[ 역대 1월 화장품 수출 순위(억 달러) : 1위 10.3(‘26년) → 2위 7.9(’24년) → 3위 7.5(’25년) ] '26년 1월 수출 실적을 보면 5대 생활소비재 업종 가운데 화장품이 1위를 차지했다.한류와 함께 생활 소비재 수출은 급격히 성장해 2025년 역대 최대치인 422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화장품과 농수산식품은 나란히 한국의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하기도 했다. 코트라의 분석에 따르면 중소, 중견기업이 화장품 수출의 91%, 농수산식품의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중심 구조에서 다변화하고 있다는 추세를 반영한다. 한류 붐은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한국 소비재 수출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 5300선까지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간 저평가됐던 화장품 업종이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는 내수 소비가 긍정적인 데다 K-뷰티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화장품 업종의 주가 회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110.8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5월까지 중국 춘절,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가 이어지면서 1분기 내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CJ올리브영의 해외 진출과 세포라 협업, Ulta의 중동 진출, 무신사 상장을 앞둔 뷰티 오프라인 채널 확장 등 K-뷰티 유통 채널 다변화에 따른 접점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업종 내 외국인 수급 증가를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2025년 초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기업들이 다수 확인된다”며 “에이피알(14.0%→29.2%), 달바글로벌(0.5%(25년 5월)→17.8%), 펌텍코리아(9.4%→18.0%), 코스메카코리아(8.9%→18.0%), 실리콘투(6.7%→9.7%) 등이 대표적”이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품질이 부적합하거나 표시기재를 하지 않고, 화장품 판매 등의 금지를 위반한 업체들이 식약처에 적발돼 문제가 된 화장품의 판매업무를 정지당했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의약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는 광고 등으로 화장품법의 선을 넘은 업체들을 적발해 제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5일부터 31일까지 나노헬스케어, 네츄레메디, 라키아코스, 르에쓰, 비누원, 비엠(BM일), 송현테크, 씨앤케이랩, 일론, 청수아 헬스케어, 킹콩스토어, 텐박스 등 12개 업체를 적발해 광고·판매·수입대행업무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첫 행정처분은 1월 5일 청수아 헬스케어다. 청수아 헬스케어는 ‘마렌비프리셔스그린터치100매’와 관련, 화장품 판매 등의 금지를 위반해 1개월(1월 19일~2월 18일)간 해당 제품의 판매업무를 정지당했다. 하루 뒤인 1월 6일에는 킹콩스토어가 기능성화장품의 심사(보고일)를 받지 않은 기능성 화장품 ‘RETINOL CREAM(레티놀 크림)’을 자사 쇼핑몰에서 수입대행형 거래를 목적으로 알선·수여하기 위해 게시했다가 해당 품목 수입대행업무정지 1개월(1월 19일~2월 18일) 처분을 받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LG생활건강이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새로운 사령탑 이선주 사장 취임 후에도 실적 부진 속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역성장 흐름이 이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서 LG생활건강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더 짙어지는 모습이다. # LG생활건강, 지난해 4분기·연간 성적표 “시장 예상치 하회” LG생활건강은 28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5년 4분기 및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1조 4,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었고, 영업이익은 -72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프리미엄뷰티와 데일리뷰티 주력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냈지만, 유통채널 재정비와 희망퇴직 등 국내·외 인력 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전사 실적이 역신장했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은 6조 3,555억 원, 영업이익은 1,70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7%, 62.8%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의 이 같은 실적은 부진한 성적표를 내다봤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피가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조정을 마무리한 반도체주의 강세를 경기순환주가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화장품주도 성장 수출주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지난 한 주 상승세를 탔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는 지난 10여 년간 시가총액 비중이 축소되며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실제로 최근 6개월간 KOSPI 전체의 2026~2027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8~39% 상향된 것과 달리 화장품은 제한적인 상향에 그쳤다”면서도 “이는 섹터 전반의 성장성 둔화라기보다 성장 기업과 비성장 기업이 혼재된 구조에서 평균 지표가 왜곡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는 지수 차원의 주도 섹터는 아닐 수 있으나 원화 약세·수출 구조·글로벌 채널 확장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맞물린 주도주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현 시점은 섹터 회복이 아닌 성장 수출주에 대한 선택적 재평가 국면의 초입”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화장품 업종은 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며 “업종 특이 이슈는 없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인 국내 증시에서 소외됐던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증권가는 화장품 업종의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만큼 향후 개별 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내 K-뷰티는 단순 유행이 아닌 ‘카테고리’로 정착 중”이라며 “K-소비재의 구조적 침투가 진행되는 가운데 실적 대비 주가 괴리 확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25년 화장품 업종이 견조한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대비 –43.0%p 언더퍼폼하며 역사적으로 가장 큰 격차를 기록한 데 대해 “K-뷰티는 글로벌에서 단순한 유행이 아닌 ‘카테고리 Maker’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6년 화장품 업종은 미국 오프라인 시장 확대와 유럽+중동+중남미 지역 다변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 “화장품 업종은 지난 2년 동안 상고하저 흐름 패턴이 반복되는 상황인데, 이는 미국 시장 확대에 따라 성수기가 연말에 집중된 구조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