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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 잇단 수출 호조 소식에 반등 한주만에 상승 전환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20% 상승 ‘한중 정상 외교 기대’ 오가닉티코스메틱 주가 급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속 하락 전환했던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국 화장품 수출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는 소식과 6월 수출액이 역대 6월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오가닉티코스메틱(36.84%)이다. 중국계 상장기업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은 한중 정상 외교 기대감이 커지며 4일 상한가(+30.00%)를 기록했다.

 

중국이 9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의사를 한국 측에 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중화민국 국민혁명군이 일본군으로부터 항복문서를 받은 1945년 9월 3일을 전승절로 기념해 오고 있으며, 올해 80주년을 맞아 각국 수장들을 초청한다는 구상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공지를 통해 “관련 사안에 대해 한중 간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CSA 코스믹(14.47%), 씨앤씨인터내셔널(10.15%), 씨티케이(9.65%)도 10% 안팎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또 아우딘퓨쳐스(7.75%), 잉글우드랩(5.76%), 현대바이오랜드(5.65%), 컬러레이(5.51%), 바이오비쥬(4.68%), 한국화장품(4.55%), 한국콜마(4.25%), 코디(3.46%), 현대퓨처넷(3.21%), 이노진(3.20%), 노드메이슨(2.88%), 더라미(2.79%), 현대바이오(2.72%), 본느(2.31%), 삐아(2.04%), 아모레퍼시픽(1.83%), 마녀공장(1.68%), 애경산업(1.58%), 뷰티스킨(1.48%), 아모레퍼시픽홀딩스(1.47%), 세화피앤씨(1.20%), 아이패밀리에스씨(1.18%), 파워풀엑스(0.88%), 네오팜(0.86%), 잇츠한불(0.62%), 제로투세븐(0.62%), 제이투케이바이오(0.50%), 에이블씨엔씨(0.40%), 넥스트아이(0.25%)도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주의 전반적인 주가 상승은 한국 화장품 수출 호조를 확인한 데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총 36억 달러로 같은 기간 미국의 수출액(35억 7,000만 달러)을 넘어섰다.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미국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소식에 지난주 첫 거래일이었던 6월 30일 국내 증시에서 화장품, 미용기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50개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다. 5곳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12개 기업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3.31% 상승 마감했다.

 

잉글우드랩(13.70%)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으며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4.19%)을 비롯해 한국콜마(8.83%), 코스맥스(3.33%), 코스메카코리아(3.45%), 씨앤씨인터내셔널(3.08%) 등 국내 주요 화장품 ODM 기업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하루 뒤인 7월 1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6월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억 4,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6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화장품주에 대한 관심을 뜨겁게 했다.

 

반면 디와이디(-19.01%)의 주가가 한주만에 20% 가까이 주저앉은 것을 비롯해 에코글로우(-11.50%), 글로본(-9.94%), 원익(-9.08%), 코스맥스(-8.87%), 진코스텍(-8.38%), 제닉(-7.37%), 에이피알(-7.33%), 엔에프씨(-6.47%), 토니모리(-5.61%), 나우코스(-5.09%), 달바글로벌(-4.38%), 콜마홀딩스(-3.95%), 코스메카코리아(-3.79%), 바른손(-3.09%), 셀바이오휴먼텍(-3.01%), 선진뷰티사이언스(-2.97%), 내츄럴엔도텍(-2.82%), 코리아나(-2.70%), 한국화장품제조(-2.54%), 에이에스텍(-1.47%), 클리오(-1.24%), 라파스(-1.07%), 에스알바이오텍(-0.73%), 제이준코스메틱(-0.54%), 브이티(-0.44%), LG생활건강(-0.31%), 메디앙스(-0.23%)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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