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에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에 적극 동참하는 결의를 다져 화제다.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주지 현조스님)는 4월 17일 박람회 예매 입장권 2155매(1500만원 상당) 구입을 약속하는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식은 지난 8일 법주사에서 조계종 충북 교구 80여명의 주지 총회에서 충북도 내 전 불교 신도들이 함께 참여해 박람회를 성공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진 후 각 사찰별로 5매, 20매, 30매, 100매 등 십시일반으로 자율 구매 신청을 받아 전달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자리에서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은 “우리 지역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인 화장품 뷰티산업의 발전과 K-뷰티를 선점하기 위해 충청북도가 앞장서고 있는 것에 부응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각 사찰 신도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박람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부처님께 기원 드리겠다”고 했다.
이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그동안 지역의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시대의 길잡이요 지역의 등불이 되어주신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에 감사드린다”며 “화장품과 뷰티 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될 오송 세계 박람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