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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악화 리오프닝 기대감 ‘뚝’ 화장품업종지수 '하락지속'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2.0% 하락” 코스맥스 ‘관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리오프닝(Re-Opening, 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가 잦아들고 있다. 이에 포스트 백신 수혜 업종으로 거론됐던 화장품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대표적인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약세 이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 이어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화장품기업의 주가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0% 하락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리오프닝 기대감이 꺾이며 컨택트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 조정이 이미 나타났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기업 중 한 주 사이 주가가 오른 곳은 코스맥스 1곳에 그쳤다. 코스맥스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2분기 실적 호조가 전망되면서 주가가 1.5% 상승했다. 코스맥스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75,000원으로 17% 상향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고성장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ODM 1등 업체로 최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로컬 브랜드 업체들로 상위 고객사 라인업이 구축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자국 색조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맥스가 기확보한 로컬 인기 브랜드들이 계속해 성장을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중국법인 연간 매출액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미국 법인 매출액 증가에 따른 적자 폭 축소로 전사 실적 개선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연결 실체의 이익 체력 상승에 따라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어 “유상증자로 늘어난 시가총액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구간”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7월 9일 기준, 한화 기준)

 

 

연우(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하지만 이 외에 대부분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제이준코스메틱의 주가가 12.3%나 하락한 것을 비롯해 잉글우드랩(-8.9%), 토니모리(-8.1%), 씨앤씨인터내셔널(-7.0%), 리더스코스메틱(-6.8%), 아우딘퓨쳐스(-6.5%), 애경산업(-6.2%), 코스메카코리아(-6.0%), 에이블씨엔씨(-5.8%), 네오팜(-5.5%), 잇츠한불(-5.4%), 클리오(-5.1%), 한국콜마(-5.1%)의 주가가 5% 넘게 빠졌다.

 

아모레G(-4.9%), 본느(-4.5%), 씨티케이코스메틱스(-4.4%), 아모레퍼시픽(-4.0%), 펌텍코리아(-3.8%), 엔에프씨(-3.7%), 현대바이오랜드(-3.3%), 콜마비앤에이치(-3.2%), 신세계인터내셔날(-2.3%), 대봉엘에스(-2.2%), 한국콜마홀딩스(-1.7%), 코스맥스비티아이(-1.0%), LG생활건강(-0.5%)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준코스메틱의 주가 하락은 모멘텀 부재에 따른 것이며, 잉글우드랩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기업의 주가 하락은 마스크를 벗을 날을 기대하며 한껏 들떴던 색조 화장품 기업에게 더 잔인했다. 토니모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이 지연되며 주가가 8.1%나 하락했고 씨앤씨인터내셔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하락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화장품 주간 수급 Top/Bottom 5

 

 

NH투자증권은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 코스맥스를 꼽았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국내외 수요 상승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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