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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 오송 박람회로 몰려온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일본 시세이도의 겐마 아키라 고문이 5월 3일 열리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일본 도쿄에 자리잡고 있는 시세이도는 그룹의 회사 수만 110개사, 종업원 수 3만2천여명, 2012년 매출액이 약 8조원에 이르는 세계 5위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다.

시세이도는 오송 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과의 업무협력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겐마 고문의 방한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주일 한국대사관에 파견 근무중인 이정렬 자치협력관(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역임)에게 특명을 내려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충북도는 이번 시세이도 관계자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 OEM ODM 화장품기업과의 업무협력을 이끌어낸다는 목표 아래 의전과 기업안내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겐마 고문은 5월 2일 방한해 2박3일동안 충북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5개 충북도 내 화장품 기업을 방문,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등 사업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세이도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과의 업무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우리 기업의 제조기술이 뛰어나고 품질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K-Pop, K-Beauty 등 한류열풍이 세계적으로 불고 있어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과의 업무협력이 동남아 등 세계 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세이도 측이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 박람회 월드뷰티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