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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화장실 위생관리도 수준급···관람객들 'good' 평가

오송 화장품 세계 박람회 사전준비로 관람객 불편 최소화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가 개막 6일 만에 30여만명의 입장객을 기록하는 등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치밀한 사전준비로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매우 중요하지만 자칫 소홀할 수 있는 화장실 등 대중 위생관리 수준이 높아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행사 기획단계에서부터 관람객들에게 ‘화장품 뷰티’라는 박람회 주제에 걸맞은 깨끗한 화장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 환경은 물론 전담인력에 대한 충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행사장 내에는 모두 8곳의 가설 화장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 화장실 내부에는 허브 화분과 방향제가 비치돼 있고 외부에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출입구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특히 상시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화장실 마다 전담 인력을 배치해 하루 수십 차례 이상 청소를 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부분의 행사장은 모든 화장실을 함께 관리하지만 이번 박람회장은 화장실 마다 전담인력을 배치해 청결 책임제를 시행해 한 번 사용하면 한 번 청소한다는 원칙에 따라 하루 수십 번 이상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며 “그 결과 초여름 날씨를 나타내는 한낮에도 악취가 거의 나지 않고 바닥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 수준의 청결도를 유지하고 있는 오송 화장품 세계 박람회장 화장실 내부 전경.

이에 따라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깨끗한 화장실에 크게 만족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 관람객은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장의 경우 악취 등으로 화장실 사용이 꺼려지지만 오송 화장품 세계 박람회장은 공공기관 화장실 수준의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름다움’이란 주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화장실에서도 묻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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