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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중국 당국 수입 화장품 인허가 간소화 법규 마련 고심

식약처, 5월 13일 아시아 화장품 규제 당국자 포럼 개최

 

중국 CFDA가 수입 화장품의 복잡한 인허가 절차의 간소화와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5월 13일 오송행정타운 후생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아시아 화장품 규제 당국자 포럼’에서 중국 CFDA(중국식품의약품관리국) 치 리우빈(Qi liubin) 과장은 CFDA에서 SFD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과 질검총국에서 각 진행하던 화장품 규제 업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단적인 예라고 밝혔다.


치 리우빈 과장은 “CFDA의 탄생배경은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최적의 프로세스를 통해 규제와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며 “화장품 인허가와 관련해 복잡한 심사기준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이 많은 것을 감안해 효율적이고 단순한 기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강조했다.


치 리우빈 과장은 또 “화장품과 관련된 동물시험과 관련, 유럽과는 시각차가 다르며 소비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 위한 작업도 돌입했다”며 “위생허가를 받기 위한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중국 소비자의 생활습관 등을 고려하고 안전성에 근거해 빠른 시간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절차의 간소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은 국내 업계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안전관리 담당자들이 연자로 나서 자국의 안전관리 제도를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안전처 화장품정책과 김효정 사무관이 연자로 나서 국내 화장품의 안전관리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왕진호 원장은 “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량은 7조원을 웃돌았고 수출에 있어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등 문화의 힘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화장품 산업이다”며  “이번 포럼은 아시아의 시각에서 화장품을 이해하고 이웃나라의 제도를 공유하는 등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춘 화장품 안전관리 제도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졌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서포트 역할에 만전을 기해 각종 애로사항이나 어려움으로 손꼽히는 규제 사항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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