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 화장품 박람회장의 ‘3무(無)’가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 행사장 내에 ‘3무(無)’가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화장품 박람회장 '3무(無)'란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음에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바가지 요금, 그리고 화장실 악취다.
조직위원회는 15일 '화장품 뷰티'라는 박람회 주제에 걸 맞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50여명 씩 행사기간 중 연인원 1200명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행사장을 찾는 이들의 성숙한 관람문화도 쓰레기 무단 투기 없는 박람회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행사장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일반음식관, 미용음식관, 카페테리어 등 식당과 식음료 판매소 가격을 사전에 철저히 관리해 관람객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실제로 박람회장에서는 시중 음식가격 수준인 5000~9000원이면 식사가 가능하다. 또 박람회장 내에는 모두 8곳의 가설 화장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부에는 허브 화분과 방향제가 비치돼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화장실 외부에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출입구 가림막이도 설치돼 있다"며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화장실 마다 전담 인력을 배치해 하루 수십 차례 이상 청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조직위 고세웅 사무총장은 "화장품과 뷰티라는 박람회 주제에 걸맞는 행사장 환경 조성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박람회 기획단계에서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남은 기간에도 즐겁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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