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피부 지질(Lipid) 연구 전문기업 래스 주식회사(대표 박경호)가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당뇨병성 피부개선을 위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래스는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은 과학적 근거 기반의 개인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구축을 목적으로 당뇨관리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주식회사 닥터다이어리와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당뇨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중 처음으로 국제 DTA(디지털치료제산업협회)에 가입된 닥터다이어리는 국내 최대 당뇨 환자 커뮤니티와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누적 데이터 수가 900만건을 넘어서고 있다. 또 래스는 인체에 고통을 주지 않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채취된 피부의 지질대사체 종류와 함량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어 당뇨 환자 피부의 과학적 평가가 가능하다.

래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닥터다이어리가 보유한 당뇨 환자의 빅데이터와 유통채널 그리고 당뇨 환자의 피부 평가 결과를 적절히 활용한 사업화를 추진한다면 디지털피부케어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래스 박경호 대표는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장은 당뇨병성 피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개인 맞춤서비스에 익숙한 MZ 세대 및 노인층의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를 고려할 때 특정 질환 외에도 나이와 성별에 따른 피부 상태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개인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닥터다이어리 송제윤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력 그리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당뇨병성 피부 상태에 적합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연내 우선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