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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화된 리오프닝, 화장품 실적 개선 기대감 화장품주 ‘해뜰날’ 찾아올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3% 상승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주가 상승 견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본격화하면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종의 실적 개선과 이에 따른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대표적인 리오프닝 관련주로 꼽히면서도 증시 부진과 거듭된 리오프닝 지연 속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 온 화장품주도 이러한 기대 속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50일 넘게 봉쇄 중인 중국 상해가 방역을 점진적으로 완화, 6월 중 완전 봉쇄를 해제할 가능성이 커진 점도 화장품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3% 상승했다. LG생활건강(4.1%)의 주가가 4%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콜마(3.8%), 아모레G(3.4%), 코스맥스(3.4%), 선진뷰티사이언스(3.4%), 클리오(2.3%), 아모레퍼시픽(1.6%), 애경산업(1.2%) 등 기업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씨티케이(-8.4%)의 주가는 8% 넘게 하락했으며 연우(-3.5%), 에이블씨엔씨(-2.2%), 네오팜(-1.7%), 펌텍코리아(-1.1%), 잇츠한불(-0.7%), 토니모리(-0.6%), 코스메카코리아(-0.4%)의 주가도 줄줄이 내렸다.

 

화장품 주간 수급 Top/Bottom 5

 

화장품업종의 주가 회복이 과대 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인한 단기적인 현상인지,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본격적인 회복을 준비하는 지에 대해서는 우려와 기대가 엇갈린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봉쇄 완화 이후에도 럭셔리 화장품의 성장률 둔화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화장품, 의류 등 생활소비재 주가에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와 중국 록다운 우려가 공존하며 상승과 하락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화장품(-19%)과 의류(-12%)는 같은 기간 코스피(-11%) 하락률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올해 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기대로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3월 14일 광둥성 봉쇄 등을 기점으로 관련주가 급락했다. 당시 LG생활건강은 주가가 25% 가량 밀렸으며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10% 가량 빠졌다.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화장품은 실적 쇼크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화장품은 중국 봉쇄 영향을 감안해 실적 컨센서스를 대폭 하향했고, 주가가 하락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만 내수 사업 호조로 업종 내 유일하게 실적 눈높이를 높이고 주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장품은 실적 기대치 하향과 중국 이동 통제 완화·해외 관광 재개 따른 주력 채널 영업 정상화 기대 등 투자 모멘텀 강화 속 선별적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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