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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중국 봉쇄 장기화 K-뷰티 ‘울상’ 화장품 주가 '급락'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10.3% 하락 2분기 실적 전망 '먹구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어두운 터널로 향하고 있다. 화장품주는 리오프닝과 함께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 기대감이 번지며 반등을 꾀하기도 했으나 중국의 봉쇄와 실적 부진에 따라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화장품 시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대도시 봉쇄 조치를 장기화하면서 소비 부진의 여파가 국내 화장품 기업에 직격탄을 가하고 있다. 이에 2분기 실적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질 전망이라 화장품 기업의 주가 회복은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0.3%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씨티케이(-15.4%)의 주가가 15% 넘게 빠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연우(-13.9%), 잇츠한불(-13.3%), 코스메카코리아(-13.1%), 에이블씨엔씨(-12.9%), 네오팜(-10.8%), 코스맥스(-10.7%), 토니모리(-10.5%), 선진뷰티사이언스(-10.3%) 등 주가가 10% 넘게 하락한 기업도 적지 않다.

 

또 클리오(-9.9%), 아모레퍼시픽(-8.8%), 엔에프씨(-8.4%), 한국콜마(-8.3%), 애경산업(-7.6%), LG생활건강(-7.4%), 펌텍코리아(-7.3%), 아모레G(-6.8%)의 주가도 5% 넘게 내렸다.

 

 

화장품 기업의 주가 하락에는 중국의 봉쇄 장기화가 실제 화장품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도시 봉쇄 조치에 따른 소비 부진과 공급망 중단 등이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에 위협을 받고 있는 K-뷰티에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실제 광군제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행사인 618 쇼핑 행사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성과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디지털 소매 데이터 업체 닌트(Nint)에 따르면, 5월 말부터 진행된 618 쇼핑 사전 행사에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스킨케어(기초화장품) 카테고리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행사에서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가 6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이에 화장품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고 이는 화장품 주가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

 

 

증권가는 화장품 기업의 주가 약세가 장기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중장기적으로 화장품은 약세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생활소비재의 주가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며 상승과 하락 반전을 거듭했다”면서 “이는 중국 코로나 재확산, 내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미국 물가 상승 우려 등에 기인한다”고 짚었다.

 

이어 화장품 주가와 관련, “2016년 대비 화장품 EPS 감소폭은 -34%에 달한 데에 비해 PER 하락 폭은 –21%에 불과하다”면서 “수요 감소(한국, 한방, 세트 화장품 판매 감소)와 공급 우려(중국 현지 유통점 강화, 다이공 위축)로 중국 사업 관련 구조적 위협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글로벌 소비 위축 우려가 심화되고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구간”이라며 “주력 소비 품목이 내구재에서 서비스업으로 이동하는 데에 따른 역기저 부담이 상존한다. 비우호적 업황에도 구조적 성장을 실현하는 업체를 선별할 필요하다. 특히 포트폴리오 다각화(브랜드 다변화, 품목 확장, R&D 강화)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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