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메이크업자격검정협회 세미나실에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아로마와 향수를 주제로 ‘아로마 & 향수 이론 제조실습 교육'을 실시됐다.

(주)코스인과 한국메이크업자격검정협회, 국제홀리스틱아로마테라피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교육은 총 16시간 과정으로 지난 25일에 이어서 오는 6월 1일에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아로마테라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최민희 교수와 에스쁘아 향수 브랜드를 출시하고 현재 다양한 브랜드 향수를 기획하고 있는 송명철 실장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날 교육은 ▲ 최민희 교수의 ‘아로마의 각론과 후각의 생리학’ ▲ 송명철 실장의 ‘향 마케팅과 국내외 향수 시장 동향’ ▲ 최민희 교수의 ‘아로마 제조방법과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최민희 교수는 아로마테라피에 이용되는 천연 향료의 종류와 역사, 아로마테라피의 화학성 특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향료의 종료와 화학성분을 설명하면서 교육생들의 집중을 돕기 위해 중간중간에 다양한 천연 향을 시향하며 강의의 질을 높였다.

또 내추럴 퍼퓨머 & 아로라테라피스트로 활동해 왔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아로마테라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오후에는 송명철 실장의 ‘향 마케팅과 국내외 향수 시장 동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송 실장은 국내외 향수 시장 규모와 현황을 설명하며 톱 20 향수 브랜드의 마켓 쉐어 변화 추이를 자세히 분석했다. 더불어 남성 향수와 여성 향수의 트렌드와 웰빙 붐에 따른 내추럴 퍼퓨머의 신종 직업에 대한 기대 등 ‘향’과 관련된 시장을 다각도로 접근했다.

그는 또 로드샵 브랜드의 향수 마케팅과 제조에 관한 교육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기획했던 향수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예로 들며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연구개발 자세를 강조했다. 

3시부터는 최민희 교수의 ‘아로마 추출법과 아로마 오일의 종류, 아로마 오일과 샤워코롱 제조 실습’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교육생들이 직접 아로마 오일과 샤워코롱을 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전부터 강의 열기는 뜨거웠다.

최 교수는 향에 대해 처음 접하는 교육생들을 배려해 부향률에 따라 달라지는 향수 제조와 향취의 3가지 표현 방법 설명을 기본으로, 조향에 필요한 이론과 주의점을 자세히 전달했다.

제조실습은 팀별로 진행됐다. 최 교수의 지도로 롤온 타입의 아로마 오일과 샤워코롱을 제조했다. 교육생들은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의 오일 종류에 맞춰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향료을 이용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DIY 아로마 & 향수 제품들을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스트레스 완화 목적으로 사용되는 아로마테라피는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자연요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교육은 2013년 트렌드로 주목받은 ‘힐링 아이템’ 의 하나인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화장품과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전략을 찾는 계기가 됐으며, 향수 &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심층적인 교육으로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