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는 약 204개사가 화장품 원료(효능성 원료, 보습제, 항산화제, 에센셜 오일, 식물추출물 등), 실험실 기기, 화장품 관련 서비스와 컨설팅 등을 중심으로 600여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엑티브온, 바이오솔루션, 코스파인, 대봉엘에스 등 국내 참가사 뿐 아니라 애쉬랜드(Ashland), 광저우 틴치(Guangzhou Tinci), DSM, 에보닉(Evonik), 머크(Merck), 누룡(Nouryon), SEPIC과 같은 세계적인 원료 제조업체와 공급사들이 참여했다. 그 중 아비치(Abich), 셀아이콘랩(Cellicon Lab), 유니파우더(Uni-powder) 등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했다.
총 3일간 9,792명이 방문했으며 관람객 중 10%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콜롬비아, 미국 등 에서 방문한 해외 방문객으로 각광받는 K-뷰티의 과감한 아이디어와 화장품 콘셉과 사용된 원료를 직접 보기 위해 방문했다.
가장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는 이노베이션 존이었다. 올해 시장에 출시된 23개의 새로운 원료만 소개됐으며 완제품 제조와 시장조사기관 그리고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패널이 원료를 직접 심사하고 가장 혁신적인 원료를 선정했다. 개막 첫 날 열린 ‘Best Ingredient Awards’ 시상식에서 기존 원료 대비 제조사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특징을 결합한 원료를 출품한 기업이 상을 수상했다.
효능성(Active) 원료 부문에서는 Greentech(그린테크)의 Myraly이 1위를 차지했으며 IFF-Lucas Meyer Cosmetics(IFF-루카스 메이어 코스메틱)의 Wastar Pink Berry가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능성(Functional) 원료 부문에서는 Ashland(애쉬랜드)의 Antaron soja glyceride와 Carbonwave(카본웨이브)의 SeaBalance 2000이 공동수상했다. 자세한 심사평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K-뷰티 인스피레이션 존에서는 ‘K뷰티의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민텔(Mintel)이 직접 미래의 K-뷰티에 영향을 줄 글로벌 트렌드와 아태평양 지역의 스킨케어과 메이크업 등 가장 인기있는 제품의 분야별 Top10을 소개했다. 샘플이 비치돼 제품을 직접 테스트 할 수 있었으며 라이브 데모에서 마케팅과 테크니컬 관점의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방문객들에게 변함없이 인기를 끌었던 마케팅 트렌드와 규제 세미나의 올해 키워드는 디지털 전략, 지속가능성, 소비자 데이터였다. 몇몇 세션은 200석이 마련된 세미나실이 꽉 차 서서 들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그 중 하나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한국 뷰티 소비자 트렌드’로 더파이컴퍼니 대표와 뷰티 유튜브 채널 디렉터파이 피현정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다.
온라인 구매, 연령대 상관없는 일반화와 정보의 큐레이션화, 클린한 성분, 친환경 용기, 화장품 원료 선호도와 사용추세로 소비자의 루틴 변화에 따른 트렌드 변화, 지는 뷰티 vs 뜨는 뷰티 등 다양한 주제로 유익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REACH24H의 정효진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2021-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신 화장품 규제 동향 : 대만, 일본, 아세안, 인도 및 호주’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원료업체가 직접 진행하는 기술 세미나에서는 ‘The Garden of Naturalsolution(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의 민감성 피부를 위한 천연원료들과 ‘셀아이콘랩(Cellicon Lab)’의 생체막 투과기술 기반, 진피전달시스템. 퍼미어셀™ 세션이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
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회 디렉터 사라 깁슨(Sarah Gibson)은 “작년에 비해 해외 관람객이 확연히 많았으며 3일 내내 전시장이 북적였다. 코로나 이전으로의 전시회의 회복과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는 점도 흥미롭다”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메이저 제조업체 뿐 아니라 사업을 시작하려는 인디 브랜드와 창업자에게도 효율적이다. 근본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고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K-뷰티의 중심에서 퍼스널 케어 커뮤니티가 모였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그룹의 전시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인코스메틱스 아시아’쇼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된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내년 7월 서울 코엑스로 다시 돌아온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n-cosmetics.com/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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