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가 산학연관으로 구성한 인천테크노리더스포럼 산하 바이오기업경영자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바이오기업경영자협의회는 지난 28일 오전 미추홀타워 20층에서 중소기업 CEO 등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방안 마련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바이넥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오기업 CEO들은 이날 인천TP의 ‘인천 바이오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를 듣고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이날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품질관리기관과 분석기관 구축, 확충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바이오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 송도국제도시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TP는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요구사항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과 인천 연구개발(R&D) 활성화 계획 등 인천시의 산업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윤 원장은 “인천에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바이오산업 단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인력양성, 산학연 협력 등 기업지원을 통해 인천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TP는 최근 화장품 산업 진흥방안 마련을 위한 뷰티코스메틱협의회를 연 데 이어 오는 연말까지 모터, 융·복합, 자동차, 자동차부품 재제조 등 4개 분야 협의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