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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어닝쇼크’ 현실화, 어두운 전망 화장품 주가 ‘내리막’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1.37% 하락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뒷걸음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대표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 ‘어닝쇼크’가 현실화되면서 화장품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어두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활기를 더했던 일부 기업들의 두드러진 행보도 사라지면서 화장품업종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37%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 기업 주가는 본격화된 화장품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한 주 사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현대바이오(9.41%), 아우딘퓨쳐스(9.26%), 올리패스(5.51%), CSA 코스믹(5.09%), 코스나인(5.08%), 현대퓨처넷(4.42%), 현대바이오랜드(4.33%), 세화피앤씨(3.45%), 제닉(2.75%), 라파스(2.49%), 아모레G(1.97%), 메디앙스(1.76%), 애경산업(1.39%), 제이준코스메틱(0.99%), 한국콜마(0.59%), 원익(0.34%), 선진뷰티사이언스(0.21%)에 그쳤다.

 

특히 가장 많이 주가가 오른 곳도 상승률이 10%를 넘지 못하는 등 대체로 오름세가 저조했으며 디와이디(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화장품 대표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이 10월 27일 실적을 발표, 3분기 실적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다만, LG생활건강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빠진 것은 물론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도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전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0% 감소한 1조 8,703억 원, 영업이익은 44.5% 감소한 1,9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시작된 중국 봉쇄정책이 3분기에도 지속되며 중국 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졌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기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등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한 탓이다.

 

뷰티(화장품)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1% 감소한 7,892억 원, 영업이익은 68.6% 감소한 676억 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측은 “3분기는 화장품 비수기인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간헐적 봉쇄가 이어지며 소비가 더욱 위축돼 중국과 면세 채널에서 성장이 어려웠다”면서 “중국 현지에서는 봉쇄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영업 정상화가 지연되고 탑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정부 제재 강화로 온라인 매출도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적 충격에 LG생활건강(-12.2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12% 넘게 급락했다. 주 초반인 10월 24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주가는 실적 발표가 있었던 10월 27일에 와서는 최저치를 찍었다.

 

이날 52만원에 거래를 시작한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3,000원(-4.36%) 내린 5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주가는 499,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롭게 썼다.

 

LG생활건강 외에도 2년 4개월만의 주식거래 재개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휴엠앤씨(-13.71%)를 시작으로 씨티케이(-8.64%), 잇츠한불(-8.20%), 아모레퍼시픽(-7.67%), 에스디생명공학(-6.99%), 한국화장품(-6.69%), 씨앤씨인터내셔널(-6.49%), 스킨앤스킨(-6.30%), 한국화장품제조(-6.22%), 클리오(-4.62%), 컬러레이(-4.28%), 코스메카코리아(-3.82%), 토니모리(-3.58%), 엔에프씨(-3.25%), 브이티지엠피(-3.04%), 코리아나(-2.43%), 아이패밀리에스씨(-2.36%), 리더스코스메틱(-2.08%), 잉글우드랩(-1.88%), 내츄럴엔도텍(-1.62%), 글로본(-1.56%), 에이블씨엔씨(-1.49%), 본느(-1.48%), 오가닉티코스메틱(-1.32%), 네오팜(-1.15%), 코스맥스(-0.65%), 한국콜마홀딩스(-0.36%), 코디(-0.35%), 바른손(-0.21%) 등 대다수 화장품 기업이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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