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 (월)

  • 구름조금동두천 17.4℃
  • 구름조금강릉 21.7℃
  • 구름많음서울 17.4℃
  • 구름조금대전 17.9℃
  • 맑음대구 18.4℃
  • 맑음울산 18.9℃
  • 맑음광주 17.0℃
  • 맑음부산 20.8℃
  • 맑음고창 19.1℃
  • 맑음제주 21.1℃
  • 맑음강화 17.6℃
  • 구름조금보은 15.6℃
  • 맑음금산 14.9℃
  • 맑음강진군 19.1℃
  • 맑음경주시 19.2℃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이슈&이슈

실내 노마스크 ‘성큼’ 저평가 화장품주 투자심리 '살아났다'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3.90% 상승 코스나인, 제이준코스메틱 주가 급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주가 코로나19를 벗어나 비상을 시작했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추진,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또 화장품 업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도 위드 코로나 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90%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코스나인(21.83%), 제이준코스메틱(21.43%)의 주가가 한 주 사이 20%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라파스(11.83%)의 주가가 12% 가까이 올랐다. 한국콜마홀딩스(8.97%), 현대퓨처넷(8.96%), 제닉(7.95%), 에스디생명공학(7.33%), 디와이디(7.17%), 네오팜(7.07%), 올리패스(7.01%), 컬러레이(6.64%), 한국화장품(6.09%), 잇츠한불(5.65%), 에이블씨엔씨(5.34%), 세화피앤씨(5.30%), 한국콜마(5.28%), 코스맥스(5.08%), 코리아나(5.07%), 리더스코스메틱(5.00%)까지 5% 이상 주가가 오른 기업도 적지 않다.

 

또 아모레G(4.69%), 클리오(4.41%), 토니모리(4.34%), 본느(4.14%), 브이티지엠피(4.09%), 메디앙스(4.08%), CSA 코스믹(4.04%), 한국화장품제조(4.02%), 씨티케이(3.60%), 현대바이오랜드(3.42%), 엔에프씨(3.38%), 휴엠앤씨(3.27%), 바른손(3.25%), 원익(2.51%), LG생활건강(2.48%), 씨앤씨인터내셔널(2.20%), 선진뷰티사이언스(1.87%), 아이패밀리에스씨(1.54%), 아모레퍼시픽(1.45%), 오가닉티코스메틱(1.22%), 잉글우드랩(0.78%), 코스메카코리아(0.48%)의 주가도 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가 내린 기업은 아우딘퓨쳐스(-24.41%), 현대바이오(-3.98%), 코디(-3.73%), 애경산업(-3.63%), 스킨앤스킨(-0.89%), 글로본(-0.29%) 등 소수에 불과하다. 내츄럴엔도텍(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증권가도 화장품주의 ‘반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주가 반등세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종목 중 하나로 ‘화장품’을 꼽고 “실적 전망이 비교적 양호한 업종 가운데 수급 유입의 여지가 있는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중국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면 전환하며 위축된 소비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화장품 업종을 주시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중국은 단기적으로는 확진자 수 급증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타 국가의 과거 사례를 미뤄 봤을 때 2월 이후에는 완연한 트래픽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에 국내 화장품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방역 정책 완화로 확진자가 급증하겠지만 결국 소강 상태로 접어들며 일상생활을 되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보다는 위축된 소비의 회복이 화장품 섹터의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바운드 회복 시 수혜 채널로 면세와 올리브영을 예상했다. 가격대가 높은 기초 화장품은 주로 면세 채널에서 구매되겠지만 가격대가 낮은 색조 화장품은 올리브영이 주요 구매 채널로 부상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연구원은 “마스크 의무 착용, 외부 활동 제한으로 가장 크게 수요가 위축됐던 카테고리는 색조 화장품, 특히 베이스, 립 메이크업이다. 국내의 경우 2019년 대비 2021년 스킨케어 시장은 2.8% 성장한 반면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은 25.6% 감소, 립 메이크업 시장은 26.4% 감소했다”면서 “베이스, 립 메이크업 시장 성장이 2023년 화장품 시장 성장의 주축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관련태그

#화장품업종지수 #화장품주  #화장품기업주가 #화장품업종지수상승  #전주대비3.90%상승 #네이버증권  #한국거래소 #코로나19  #중국 #투자심리 #코스나인 #제이준코스메틱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