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문화기업 제닉(대표 유현오 www.genic21.com)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제닉 문화봉사단’은 지난 15일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다일공동체 밥퍼 나눔’ 본부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일공동체의 밥퍼 나눔 운동은 최일도 목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봉사활동으로 매일 1000여명의 노숙자, 행려자, 무의탁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제닉 문화봉사단 46명은 이날 점심 식재료 비용은 물론 밥짓기, 식재료 준비, 음식 조리하기 등 식사 준비부터 식사 배급,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삼오오 조를 나눠 각자 맡은 구역에서 식재료를 다듬고 조리하면서 본격적인 밥퍼 봉사가 시작했다.
식재료 손질을 담당했던 제닉 백영란 대리는 “식사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시던 할머니께서 꽈리고추 다듬기를 손수 도와 주셨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밥을 제 때 먹지 못하고 굶는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밥 한 끼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이 처음이라는 디자인팀 신입 황슬기 사원은 “집에서 밥 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너무 많은 걸 가진 게 아닌가 싶어 감사하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소감을 전했다.
유현오 대표는 “식사를 준비하고 그릇을 닦는 동안 마음속 떼가 함께 씻겨져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에 힘 쓸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봉사에는 제닉 문화봉사단 외에 두 딸과 함께 온 일가족팀, 선생님과 제자들팀들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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