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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황 “방한 외국인 유입 통해 수요 확장”

리오프닝 기대감 선반영 2월 화장품 주가 '지지부진' 업황개선 '뚜렷'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지난해 말부터 연초까지 강세 흐름을 보였던 화장품 주가가 2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국내 화장품 업황 개선은 뚜렷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실내 마스크 해제 발표로 국내 대다수 채널, 색조 카테고리의 수요 호조세가 눈에 띄는 등 중국과 관련 없이 수요가 견조한 기업들이 존재하는 데다 방한 외국인 유입을 통해 외부 수요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 주가는 지난해 11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을 시작으로 1월까지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2월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2월 한 달간 업종 절대 수익률은 7% 하락했으며 주요 종목의 절대 수익률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한국콜마가 각각 –10%, -5%, -1%, -8%를 기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된 가운데 중국이 리오프닝 되는 과정에서 1월까지는 코로나 영향권으로 수요 약세 흐름이 나타났으며 춘절을 기점으로 활동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기대(재고 리스타킹)와 실제(재고 소진)의 시차가 존재했기 때문이다”며, “이에 따라 대중국 사업을 영위하는(대형사) 기업의 시장 눈높이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면세 채널이 1분기 수익성에 집중함에 따라 1월 국내 면세 시장이 34% 감소한 것도 이를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업황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춘절을 기점으로 중국 현지의 재고 소진이 감지되고 있으며 국내 면세 채널 또한 아웃바운드 급증, 따이공 물량의 점진적 회복으로 1월을 저점으로 2월에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올해 연이어 실외·실내 마스크 해제가 발표됨에 따라 국내 대다수 채널, 색조 카테고리의 수요 호조세가 눈에 띈다. 실제 백화점, 온라인, 홈쇼핑, H&B 채널에서의 색조 수요 급증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업황 개선을 기대한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기업들의 신규 제품이 색조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지난해 스킨, 바디, 건강기능식품에 집중했던 인디 브랜드들이 색조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규 제품 출시가 증가함에 따라 동반 상승하는 임상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ODM 기업으로의 수주 증가가 나타나는 중이다.

 

색조 품목군 중심으로 기업의 재고 리스타킹 수요 뿐 아니라 소비자 수요까지 동반되는 모습이다. 선제품 군 역시 견조하다.

 

박은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방한 외국인의 유입을 예상하며 “국내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 수요가 동반되며, 이후 방한 외국인 유입을 통해 외부 수요까지 확장될 수 있는 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브랜드사는 아모레G와 클리오, ODM사는 코스맥스와 씨앤씨인터내셔널(NR), 용기생산업체는 펌텍코리아(NR)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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