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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기업 주가, 1분기 '깜짝 실적' 식약처 지원사격 긍정적 영향 '활짝'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5.09% 상승 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수직상승'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 주가가 다시 질주를 시작했다. 1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화장품 업계 ‘빅2’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우울한 성적표에 실망도 잠시, ‘깜짝 실적’으로 시장을 놀라게 한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 ‘호재’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식약처가 화장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5.09%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이 기간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코스메카코리아(53.36%), 잉글우드랩(49.45%), 오가닉티코스메틱(36.72%), CSA 코스믹(29.31%), 선진뷰티사이언스(23.08%), 네오팜(22.46%), 라파스(19.72%), 토니모리(18.79%)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특히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는 올해 1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5월 9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59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 당기순이익 7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10.9% 치솟았다. 1분기만에 지난해 영업이익의 89.3%를 달성한 것이다.

 

실적 공시 하루 뒤인 5월 10일 코스메카코리아는 상한가로 직행해 전 거래일보다 29.99% 오른 12,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5월 11일에는 주가가 13.80% 추가 상승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 역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실적 공시가 이뤄진 5월 9일부터 주가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잉글우드랩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92% 올랐고 10일에는 29.81%, 11일에는 6.38% 상승했다. 특히 5월 11일 장중 한 때 주가가 7,3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코스맥스(10.24%), 협진(8.59%), 에이블씨엔씨(8.04%), 본느(7.83%), 아이패밀리에스씨(7.64%), 클리오(7.01%), 씨티케이(4.95%), 디와이디(4.90%), 리더스코스메틱(4.47%), 원익(4.22%), 잇츠한불(4.07%), 컬러레이(3.63%), 한국화장품제조(3.60%), 코리아나(3.42%), 세화피앤씨(2.89%), 엔에프씨(2.68%), 브이티지엠피(2.16%), 아우딘퓨쳐스(1.96%), 한국화장품(1.71%), 애경산업(1.58%), 한국콜마(1.52%), 현대바이오랜드(1.21%)의 주가도 한 주 사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잇따르고 식약처발 호재가 화장품 기업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고 한-중 양국 간 화장품 분야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방문에서 국내 화장품 생산, 품질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중국에서 국내 시험 결과를 인정해 제출 자료가 간소화될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중국 시장 동향, 전망과 수출 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 같은 소식에도 스킨앤스킨(0.00%), 현대퓨처넷(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또 코스나인(-20.86%), 글로본(-17.33%), 올리패스(-12.55%), 제닉(-9.09%), 현대바이오(-7.69%), 휴엠앤씨(-6.11%), 제이준코스메틱(-5.61%), 메디앙스(-4.91%), 아모레G(-4.37%), 바른손(-3.85%), 내츄럴엔도텍(-3.79%), LG생활건강(-3.41%), 코디(-3.10%), 씨앤씨인터내셔널(-1.88%), 한국콜마홀딩스(-1.50%), 아모레퍼시픽(-0.78%)의 주가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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