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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해양 유래 신소재 개발 박차

26일 신안군과 해양자원 활용 화장품 개발 위한 양해각서 체결

박일우 기자 free@cosinkorea.com
등록 2013.06.26 10:46:00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26일 신안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전라남도 신안군과 ‘해양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신안군 내 해양 자원의 발굴 및 수급, 피부 관련 효능 연구를 통한 화장품 개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신안군을 서남해안 해양 자원 발굴의 전초 기지로 삼아 한국 고유 해양 생물 자원에 관한 연구를 다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미백, 항노화 등 여러 해양 자원의 효능 연구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화장품 원료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예전부터 프레스티지 마린 브랜드(Prestige Marine Brand) 리리코스(LIRIKOS)를 통해 바닷속 생물자원에서 마린 플라센타(Marine Placenta™) 성분을 얻어내고 피부 필수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 심층수를 화장품과 결합하는 등 해양 자원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또 동해의 해양 심층수와 효능이 탁월한 여러 해양 생물 자원 추출물 등을 핵심 원료로 사용하면서 끊임 없는 연구 개발 활동 역시 이어온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노력을 새롭고 혁신적인 마린 바이오 코스메틱 제품 개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의 첫 성과는 오는 7월 신안군의 청정 갯벌 성분을 활용한 리리코스의 머드 테라피 제품 출시로 드러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이어질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조성될 해양 자원 보전 기금을 신안군에 기부함으로써 기업과 지역 사회의 협력적 동반 관계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협약식에서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효능이 탁월한 해양 뷰티 소재에 대한 끊임 없는 연구, 세계적 수준의 마린 바이오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여러 혁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며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해양 자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해양 유래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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