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화장놀이 문화를 전파하는 에뛰드하우스(www.etude.co.kr)가 6월 초부터 한 달간 홈페이지에서 ‘마스카라를 사용하여 해결하고 싶은 속눈썹 고민’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국내 소비자들은 속눈썹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다기능 마스카라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속눈썹 메이크업 시 발생하는 고민에 대한 설문 조사에는 총 2만여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했다. 그 중 60% 이상의 응답자가 2가지 이상의 속눈썹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측면에서 속눈썹 메이크업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카라를 사용해 해결하고 싶은 속눈썹 고민 1위는 ‘힘없이 처짐’(55%)이 꼽혔다. 이어 ‘적은 숱’(48%), ‘짧은 길이’(43%), ‘번짐이나 가루날림’(34%)’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힘없이 처짐’과 ‘적은 숱’에 대한 고민을 복수 응답한 소비자들이 가장 많았는데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이같은 고민은 한국 여성들의 태생적인 속눈썹 형태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히며 서울대 의대 피부과학연구소 결과를 자료로 제시했다.
이 자료에서는 20대 한국 여성 속눈썹과 백인 여성 속눈썹을 비교했는데 조사 결과 한국 여성의 속눈썹이 백인 여성에 비해 1.15배 굵어 10∼40% 가량 덜 휘어지고 상대적으로 처짐 정도도 심하고 숱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설문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 중 60% 가량이 이상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속눈썹 고민 해결을 위해 여러 개의 마스카라나 뷰러, 인조 속눈썹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속눈썹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에 다소 번거로움을 느끼며 컬링, 볼륨, 고정 등 다양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마스카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댓글로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