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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상반기 순이익 마이너스 성장

매출액 2조43억 두자리수 증가 불구 영업이익, 순이익은 한자리수 감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6일 올해 2/4분기 매출 1조241억원, 영업이익 1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은 1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상반기 매출 2조43억원, 영업이익 2981억원, 당기순이익 2200억원을 달성했다. 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분기 대비 1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1.5%)과 당기순이익(-3.8%)은 2/4분기 성장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2013년 상반기 실적   (단위 : 억원)


▲ 출처 : 아모레퍼시픽. K-IFRS 연결 기준.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2/4분기 화장품 부문은 매출 9,509억원(20.3%), 영업이익 1,201억원(2.4%)을 기록했다.(전년 동분기 대비 증감율) 

아모레퍼시픽, 매출 7990억원(9.9%), 영업이익 947억원(3.8%)

아모레퍼시픽은 트레이딩 다운 트렌드로 럭셔리 채널이 침체된 환경 속에서도 균형잡힌 유통 포트폴리오와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9.9%의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반면 국내외 신규 인프라 구축, 해외 신규 시장 개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세는 소폭 둔화됐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4.4% 성장한 5491억원, 국내 Mass 사업과 설록 사업은 6.6% 성장한 1028억원, 해외 사업은 41% 성장한 1471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아리따움, 면세, 홈쇼핑 등에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으며 백화점 채널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

럭셔리 사업(설화수, 헤라 등 /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 경로 등)에서는 트레이딩 다운의 환경 속에서도 설화수 미안피니셔, 예소침 등 신규 제형의 혁신 제품 출시로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헤라가 백화점 매출 2개월 연속 Top 3 진입하는 등 백화점 내 시장 점유율이 16.2%에서 18.1%로 확대됐다.

면세 경로는 국내 중국 고객의 구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75%)하고 아시아 면세 매장 출점을 지속하며 국내외 모두 견고한 성장세 유지했다.

프리미엄 사업(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 아리따움, 할인점(마트) 등)은 아리따움 내 트렌디한 제품군의 판매 호조로 성장 가속화했다. 특히 컬러메이크업(아리따움 모디네일, 모노아이즈, 쿠션틴트)과 건강식품(오가든)이 고성장했으며 젊은 신규 고객 유입에 따른 기존점 성장이 아리따움 채널의 고성장을 견인했다.

마트 경로에서는 아이오페 브랜드 판매 확대 및 마몽드샵 출점 효과로 매출 성장했다. 디지털 사업(홈쇼핑, 온라인 등)은 전 채널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고성장 지속했다. 특히 홈쇼핑 경로에서는 메가 브랜드 히트상품인 아이오페 에어쿠션과 신규 브랜드인 베리떼의 쿠션류 제품이 높은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Mass 사업은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시장 내 점유율 증가로 리더십을 유지하고, 설록 사업은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Mass 사업(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 / 할인점 등)의 헤어케어 부문에서는 미쟝센이 헬로버블, 퍼펙트 세럼 등 헤어코스메틱 주요 상품 판매 고성장에 힘입어 M/S가 12.7%에서 14.2%로 확대됐고, 려는 신제품(자생화초) 판매 호조로 한방 헤어케어 시장 내 젊은 신규 고객 유입 확대하며 M/S가 10.9%에서 11.6%로 증가했다. 

바디케어 부문에서는 해피바스가 하절 상품(아쿠아 쿨링젤)과 신유형 제품(선스프레이, 선미스트)의 확대로 성장을 지속하며 점유율을 22.8%에서 23.1%)로 증가시켰다.

설록 사업은 발효 및 블랜딩 티백 등의 프리미엄 사업 비중 확대로 견고한 성장 지속했다. 또  온라인 판매 경로 개척, 오설록닷컴 콘텐츠 보강, 모바일 오픈 등에 힘입어 온라인 판매가 50%로 고성장했다.

해외 사업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내 성공적인 브랜드 활동과 점포 확대 등을 통해 14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로 고성장했다.

중국 시장은 브랜드 구축 강화와 신채널 대응력 향상으로 34.8% 성장한 9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라네즈는 인터넷, TV 쇼핑 등 신규 채널에서 고성장했고, 마몽드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 위한 마케팅 활동 지속하며 견고한 기존점 성장세를 유지했다. 설화수는 1급 도시 중심 주요 매장 육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집중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했으며, 이니스프리는 로드샵 출점 가속화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일본 시장은 에뛰드 인지도 강화로 고성장 지속했다. 또 홈쇼핑 내 아이오페와 려 진출, 온라인 채널에 이니스프리 진입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매출 11.4% 성장했다.

이외에 아시아 시장은 공격적인 사업 확장 및 점포 확대로 고성장했다. 싱가포르는 라네즈 신규 FSS 매출 호조로 성장, 태국은 라네즈 기존점 매출 지속적 고성장과 설화수 추가 출점으로 럭셔리 시장 대응력 강화하며 성장했다.

미국 시장은 아모레퍼시픽 CC쿠션 판매 호조로 세포라와 백화점 등 전 채널 판매 확대로 27.6% 매출 성장했다.

에뛰드, 매출 862억원(21%), 영업이익 71억원(12%)

에뛰드는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국내 전 채널(로드샵, 마트, 온라인, 에스쁘아 등)에서 매출이 성장했으며, 해외 시장 개척 가속화(매장수 +35개)로 글로벌 매출 또한 확대됐다. 또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이니스프리, 매출 839억원(42%), 122억원(25%)

이니스프리는 신제품(발효콩라인, 미니멈라인)을 포함한 주요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신규 고객의 유입 확대로 전 채널 매출이 고성장했다. 특히 중국, 홍콩, 일본 등 해외에 21개 매장 출점 가속화하며 해외 사업 확대를 지속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 매출 123억원(14%), 32억원(21%)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녹차 실감, 컬링에센스 등 대표 상품 판매 확대로 전 경로에서 고른 성장을 달성했다. 또 루미네이터, 트러블리스 등 신제품 출시, 거래처 수 증가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2/4분기 비화장품 부문은 매출 73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15.1%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8.3% 증가했다.

태평양제약은 매출 3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분기 대비 -27%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26억원으로 47%나 올랐다.

태평양제약은 메디톡신 가격 하락과 건강 기능 식품 주문량 감소에 따라 매출이 많이 하락했지만, 메디톡신 공급 가격 조정으로 원가율이 하락하고 판관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해 이익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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