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산업은 향후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되는 산업으로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신성장 동력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지역 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역별 특성과 연계를 통해 화장품 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전국 지자체들의 화장품 산업 육성 방안을 시리즈로 정리한다.
전북 남원시는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허브산업'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남원시 노암동에 위치한 화장품 집적화 단지에 입주하는 화장품 원료 가공업체와 한방화장품 공장을 대상으로 각각 35억원의 투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화장품 제조업체는 2014년 10억원씩 50억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0억원씩 10개 업체에 자본이 투입된다.
허브 산업은 지리산 웰빙허브산업특구 내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테마파크를 구성하는 사업으로 각각 86억원, 11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화장품 집적화 단지인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곳은 남원시 노암동 산 48번지 일원으로 사업규모는 37,639㎡(3필지)이다. 사업기간은 2009년~2018년이며 총사업비는 200억원(국비 40, 도비 70, 시비 90)이다. 또 투자유치는 220억원이다.
남원시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사업 내용
※ 2013년은 화장품 원료 가공업체 유치(35억원 투자 예정), 한방화장품 공장 유치(35억원 투자 예정)를 추진한다. 2014년은 화장품 제조업체 유치(5개 업체×10억원 = 50억원 투자 예정)를 추진하고 2015~2018년는 화장품 제조업체 유치(10개 업체×10억원 = 100억원 투자 예정)를 추진한다.
* 추진 현황
남원시는 지난 2012년 1월 19일 투자유치(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자문단 구성했다. 이후 7월 12일 송죽화장품 양해각서 체결했으며, 8월 27일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9월 19일 남원시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을 승인받았고, 10월 8일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1월 15일 2012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심의하고 화장품 집적화 단지 조성 추진(2012~2013년 37,639㎡ 도비 20억원 시비 20억원)을 확정했다.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난 3월 19일 (주)서정메디언스와 4월 17일 (주)림포디아와 4월 18일 (주)에이지락과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4월 16일 국가 예산 확보 사업을 건의(중기청)했고 5월 1일 국가예산확보 사업도 건의(보건복지부)했다. 5월 2일 2013년 지방재정 투·융자사업을 경북도에 의뢰했다.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업체 면담은 현재 20개소(의향업체 5개소, 연구소 3개소, 기관 6개소)다.
* 추진계획
2013년 친환경 화장품 생산 집적화 단지 조성 추진 계획은 총사업비 255억원 중 50억원(국비 10, 도 20, 시 20)을 투입한다. 도시계획분야 산업단지심의위원회의 심의와 환경청의 협의를 통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도로, 녹지, 주요 업종 조정)하고 토사반출과 기반조성공사를 실시한다.
기대효과는 천연화장품 제조업 집적화를 통해 1차, 3차 양극화 산업구조를 2차(제조업), 6차(융합) 산업구조로 개선하고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친환경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1) 친환경 화장품 GMP 공동 제조시설 구축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의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무화는 EU와의 FTA으로 인해 나타난 문제로 EU 국제기준 GMP(ISO 22716 CGMP) 의무화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법제화 가능성 높음)
이에따라 2014~2015년 50억원(국 10, 도 20, 시 20)을 투입해 화장품 집적화 단지(노암 제3농공단지 내)에 3,000㎡ 규모의 GMP 공동 제조시설을 구축해 5개 업체 정도를 유치할 계획이다.
○ 추진계획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OEM 제조업체(CGMP) 유치, 민관학 컨소시엄 구축
공동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국·도비 확보
- 보건산업연구원 방문을 통한 사업 발굴
- 기재부·보건복지부 예산서를 통한 사업 발굴
시설운영을 위한 공동투자업체 선정
선도기업 육성을 통한 화장품 업체 집적화
○ 기대효과
화장품 업체 CGMP 단계적 의무 법제화에 따라 친환경 영세 화장품 업체
CGMP 공동 제조시설 구축으로 화장품 산업 활성화
2) 공동 전시 판매장 및 보관창고 구축
CGMP 공동제조시설 구축에 따른 보관창고를 구축하고 친환경 화장품의 판매, 유통시설을 구축한다. 2015~2016년 50억원(국 10, 도 20, 시 20)을 투입한다. 공동판매장은 면세점, 가이드샵 형태로 운영하며 관광객들이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지역(광한루원 주변 전시판매장)과 안테나샵을 개설(남원보다는 서울에 안테나샵 개설방안)한다.
○ 추진계획
관내 또는 유치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토대로 업체 지원
남원산 화장품 홍보 및 유통판매전문매장 구축지원
- 남원산 화장품 홍보 및 전문판매장 임대료 및 인테리어 구축비 지원
공동 브랜드를 사용한 제품 판매 및 홍보 실시
CGMP 공동제조시설 구축에 따른 공동 보관창고 시설 구축
○ 기대효과
남원의 우수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남원산 화장품 제품의 전문 판매망 구축을 지원해 고용창출과 기업 매출액 향상에 기여하고 남원지역 우수한 제품의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
공격적인 유인책 마련을 통한 활발한 기업유치 기대
3) 남원 소재 기업의 제품에 대한 활성화 및 유통전문매장 설치
우선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50백만원)한다. 지원대상은 8개 업체 정도이며 참여비용은 1회당 3백만원(부스대여 2백만원, 부대시설 1백만원), 2회(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지원한다.
홍보 마케팅 지원도(50백만원)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8개 업체 정도로 지원내용은 수출컨설팅(업체당 150만원한도), 시장개척단 운영(업체당 200만원 한도) 등이다. 친환경 화장품의 판매, 유통시설을 구축한다. 공동 전시판매장은 면세점, 가이드샵의 형태로 운영한다. 설치지역은 관광객 집중 방문 지역(광한루원 주변 전시판매장)과 안테나샵 개설(남원보다는 서울에 안테나샵 개설방안)이다.
○ 기대효과
박람회를 통한 남원산 공동 브랜드(O'hev) 화장품 홍보 극대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한 시장 개척으로 수출 마케팅 활성화
남원시 양해각서(MOU) 체결 업체 현황
■ 허브 산업 육성
* 허브밸리 현황
허브밸리는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266-14번지(지리산 바래봉 입구)에 위치한 지리산 웰빙허브산업특구(701,144㎡)에 있다. 2005년 9월 조성한 지리산 웰빙허브산업특구는 자생식물환경공원(115,910㎡), 허브테마파크(153,493㎡), 허브경관농업지구(431,741㎡)으로 구성됐으며 총투자액 203억원(국비 83, 도비 20, 시비 100)을 투입했다.
* 추진계획
지리산 허브밸리 복합토피아관 조성사업이 지난 2011년 시작해 오는 2015년 까지 5년 동안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27,216백만원(국비9,860 시비10,356 민자7,000)으로 허브복합토피아관, 허브식물원, 허브테마파크조경, 민자유치 등이다.
사업 규모는 대지면적 15,633㎡, 건축연면적 3,415㎡ (로비, 세미나실, 체험실, 창고, 기계실, 화장실, 허브식당, 다용도실, 휴게실, 사무실, 필로티가든, 썬큰가든, 허브샵 등), 허브식물원 유리온실 3,114㎡ 등이다.
사업방향은 허브밸리를 상징할 수 있는 예술적인 허브복합토피아관 건립으로 명소화를 추진하고 자생식물 환경공원을 아름다운 경관으로 조성 지리산 힐링 허브관광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4계절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제공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봄 철쭉, 여름 물놀이, 가을 포도와 국화, 겨울 눈꽃축제) 중심건물 시너지 효과로 치유와 휴양의 중심지로 구축한다. 스토리가 있는 기존 관광 인프라를 연계(지리산 둘레길, 국악 성지, 바래봉 등)한다.
허브밸리 향후 운영계획은 민간위탁으로 힐링, 치유, 휴양 중심(예정시기 2015년)으로 추진한다.
1) 허브식품 클러스터 육성 (2010~2014 / 5년간)
○ 총사업비 : 8,150백만원(국비3,745 도비2,236 시비 218 자담1,951)
○ 사업내용 : 사업단운영, 네트워크구축, 생산유통가공기반구축, 마케팅 등
○ 사업방향
허브식품클러스터사업단 중심 대외 경쟁력 확보
허브 사업역량 제고를 위한 전문인력양성 / 허브해설사, 허브스쿨 등
디자인· 브랜드· 포장재 개발 등 지적재산권화
허브식품 제조생산 기반구축을 위한 가공기업유치 / 사업설명회 등 개최
허브특구 주변지역과 연계한 체험관광 활성화 / 체험농원조성 등
허브 기능성 향상을 위한 지리산 자생식물 오일추출 및 성분분석
(사)남원허브식품 클러스터 사업단(단장 김정 교수) 자립구조 형성
※ 가칭 (재)허브유통 사업단 설립 : 허브생산, 가공, 유통망 구축
2) 허브 향토산업 육성 (2011~2013 / 3년간)
○ 총사업비 : 3,000백만원(국비 1,500 시비 900 자담 600)
○ 사업내용 : 허브체험 프로그램개발, 전문인력양성, 체험농원시설 등
○ 사업방향
2012년 매입예정 경관농업지구를 이용 체험형 허브농원, 관광체험 시설 사업추진 (2011~2013)
운영주체 : 사단법인 남원허브식품 클러스터 사업단
사업지역 : 허브밸리 특구지역 / 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시내 일원
3) 남원허브축제 추진
○ 세계허브산업엑스포 : 2004~2006(3년간) 매년 5.4~5.8 남원관광지
○ 남원허브축제 : 2008~2011(4년간) 1~3회까지 봄(5월), 4회 가을(8~9)
○ 주요 내용 : 허브경관 조성, 남원허브산업 홍보, 전시, 체험, 판매, 공연행사
○ 허브&블랙푸드 페스티벌 개최 : 2012. 9. 7 ~ 9. 9(3일간)
주 제 : 지리산 허브와 포도, 흑돼지의 만남
○ 금후계획
허브벨리에 복합토피아관건립 및 체험시설을 갖춘 후 허브축제를 추진
지리산 허브밸리 활성화를 위해 계절 축제 추진(봄 철쭉제, 여름 여름밤 축제, 가을 허브, 포도, 흑돼지의 만남 축제, 겨울 눈꽃축제)
* 추진 방향
○ 코스메틱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한 연중 원료생산 단지조성
지역별 특성에 맞는 허브, 한약 생산단지조성
○ 남원허브산업을 농업중심에서 탈피 체험 ·관광 ·힐링산업으로 육성
힐링 트랜드 확산에 따라 건강, 치유, 체험 프로그램 운영시설
○ 지리산 자생식물 산업화로 국내 시장 및 세계 시장 진출
성분 분석, 에션셜 오일 ·하이드로솔 추출, 압화 자료구축, 전시상품개발
○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지리산 둘레길, 국악의 성지, 가왕 송흥록 생가, 서어나무 숲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