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가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화장품 유해평가 연구 사업’을 추진한다.
식약처는 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총 56억원 예산을 투입해 화장품 유해평가 연구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내년부터 3년간 실시할 예정인 화장품 유해평가 연구 사업은 기존 사용한도가 지정돼 있는 성분에 대해 최신 시험자료를 반영해 안전관리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 연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화장품 유해평가 연구 사업 관리단’을 발족하고 지난 8월 13일 위촉식 겸 1차 회의를 열었다.
관리단은 연구사업을 실시하기 전 가장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고, 사업 진행 후에는 적절한 수행 여부를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다.
관리단은 숙명여자대학교 김주덕 교수,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 등 10여명 내외로 구성됐으며 학계 인사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위촉식에서 위원들 간 호선을 통해 관리단장을 선임했는데, 좌장격인 학계 인사가 단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유해 평가 연구사업은 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연구팀을 주관부처로 해 올해 안에 공모를 통해 용역 사업자를 선정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