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영업이익이 다소 정체됐지만 일시적 현상일 뿐 올해 수익성 개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난 30일 전망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940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기록했다고 분기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콜마가 1분기(3월 회계결산) 매출은 940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사업 강세로 매출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 대비 19% 하회하며 정체했는데, 이는 제약사업 R&D 비용집행이 일시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다소 정체됐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이며 2012년 수익성 개선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화장품은 브랜드숍 호황과 진동파운데이션 히트상품 신규매출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했고 2012년에도 이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2~3분기로 갈수록 고마진 기능성 화장품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최근 글로벌 기업의 실사완료와 함께 2012년 내 글로벌 기업 신규 수출수주가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월 약가 인하 시행을 앞두고 전방사업이 위축되면서 2011년 4분기부터 매출이 둔화됐지만 1분기에 점진적인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매출 성장 회복과 더불어 향후 R&D 비용도 정상화될 전망이어서 제약 수익성 회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