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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유기농 브랜드 아로마티카 ‘윤리경영’ 주목

NGO 단체 후원 사회공헌 활발 '유기농 정신' 실천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이며 고공행진 중인 유기농 화장품은 ‘공존, 지속 가능한 경영, 윤리적 소비, 친환경, 원료 안전성’ 등의 키워드를 담아내며 기존 화장품 산업과는 다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엔 착한 소비, 동반 성장 등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유기농 화장품에 쏠린 소비자 관심이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유기농 화장품 전문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컴패션 등 NGO 단체 후원 확대를 통해 ‘유기농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화장품, 소비가 아닌 공존을 말하다 



▲ 아로마티카(http://www.aromatica.co.kr) 홈페이지 캡쳐.

 
“지금까지 화장품 산업의 키워드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때문에 생산 과정에서 벌어진 일부 기업들의 환경 훼손, 동물 학대, 노동력 착취 문제 등이 등한시됐죠. 하지만 함께 사는 삶, 생태학적 가치 지향 등 유기농 정신에서 출발한 유기농 화장품은 기존과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는 유기농 화장품의 정체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아로마티카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제품 기부,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하는 형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또 장애인 단체 후원과 장애인 고용을 통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동 국제구호단체 컴패션의 영아 생존프로그램(CSP) 후원과 1:1 양육 프로그램은 소비가 곧 기부가 되는 시스템이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자사 온라인몰(http://www.aromatica.co.kr) 매출의 2%를 컴패션 CSP에 후원하고 있는데 후원금은 태아, 영아 사망률이 높은 지역의 0~3세 아기의 생존을 돕는데 쓰인다. 

1:1 양육 프로그램은 후원자가 어린이와 1:1 결연을 맺어 3세부터 고등학교까지 매달 45000원씩 후원하는 활동으로 아로마티카는 후원자에게 전제품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윤리 경영의 일환으로 동물구호단체 KARA의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 동참, 유기농 인증기관 에코서트 기준 친환경 원료 사용, 미국 화장품 성분 안정성 확인 사이트 EWG SKINDEEP 기준 유해 원료를 배제한 화장품 처방 등을 실천하고 있다.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는 “새로운 마케팅의 일환으로 유기농, 천연 화장품을 내세운 업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종의 과도기로 보는데 유기농 화장품이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생산 과정에서의 공정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유기농 정신을 잊지 말아야합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일기획이 최근 소비자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7%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54.3%가 조금 비싸더라도 윤리적인 기업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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