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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 OEM ODM 주문량 폭증

생산라인 주야 2교대, 하반기 실적 전망 '맑음'

박일우 기자 free@cosinkorea.com
등록 2013.09.04 21:51:00

▲ 제닉 논산공장.

‘하유미팩’으로 잘 알려진 ‘셀더마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조판매사인 제닉이 최근주문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등 하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제닉은 지난 8월부터 홈쇼핑과 OEM ODM 생산 주문의 증가로 생산라인을 주간 야간 2교대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봄 홈쇼핑에서 새롭게 론칭한 셀더마 시즌 6인 ‘셀더마 티-레이저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판매호조와 홈쇼핑 판매 가격안정으로 인해 3분기 이후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기초화장품, 의약외품에 대한 OEM ODM 영업력 강화에 따른 고객사의 주문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호재는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것. 제닉이 중국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OEM ODM 생산 요청이 늘면서 생산량이 일시에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생산라인의 주야 2교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제닉 관계자는 “3분기 상황은 일시적 현상으로 홈쇼핑과 OEM ODM 신제품 물량이 한꺼번에 증가하면서 생산 부분의 가동률이 급격히 증가해 2교대를 진행하고 있지만, 생산인원의 충원과 생산공정의 개선을 진행하고 있어 곧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팩 제조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제닉은 국제기준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ISO-GMP 기준으로 건설됐으며 지난 2011년 제 2공장을 완공 뒤 최근 자동화 설비를 더욱 강화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원가절감으로 인한 생산성을 강화했다.

제닉의 이같은 경영효율화에 대한 노력이 하반기부터 서서히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리츠증권 송광수 연구원은 “제닉이 올 상반기에 조금 부진했지만 비용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했고 국내외 OEM ODM 매출 증가와 홈쇼핑 매출 회복에 따라 하반기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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