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SBS가 공동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K-BEAUTY 2013)’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12일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뷰티 박람회는 미국과 러시아, 일본, 중국, EU 등 세계 유명 바이어 34개국 300여명이 참가할 만큼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도와 S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의 개막식이 12일 일산 킨텍
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
행사 첫날인 오늘은 대한미용사중앙회가 주최하는 ‘2013 한국미용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했다.
또 이날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컨퍼런스인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13 컨퍼런스’를 국내 최초로 개최해 뷰티 산업의 성장 전망을 조망하고 화장품 원료 산업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람회 측은 참관객을 위한 뷰티체험관, 뷰티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해 뷰티 산업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뷰티체험관에서는 두피관리, 네일아트와 헤나아트, 허브아일랜드 아로마 힐링체험 등 다채로운 뷰티관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날 국내 뷰티 기업들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와 내수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벤처유망기업관’은 기술 강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관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부분이 영세기업인 국내 뷰티 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이번 행사에 벤처유망기업관을 신설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지원을 통해 서비스 산업 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013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참가 업체 부스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 |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막사를 통해 “뷰티 산업의 산업화, 전문화, 대중화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는 의미 있는 도약을 선보일 것”이라며 “짜임새 있는 구성과 홍보 전략을 통해 참가업체는 물론 관람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지막 날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 기존 대중교통 노선외에 서울역과 합정역, 대화역, 삼성역 등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