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산업연구소가 지난 9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BF 2013 기간 중 '한중일 뷰티산 업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
대한미용사회중앙회(중앙회장 최영희) 부설 뷰티산업연구소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9월 12일부터 3일간 열린 KBF 2013 행사 중 '한중일 뷰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일본 가와시마 코타로 일본헐리우드대학원 교수가 ‘일본 미용교육의 글로벌화 및 헐리우드 미용대학의 교육 시스템’의 주제발표에서 “일본은 최근 보다 전문적인 자격과 기술의 습득을 목적으로 4년제 관련학과와 직업학교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2008년 미용 업계 최초로 전문직 대학원 ‘할리우드대학원대학’을 개교한 바 있으며 대학과 4년제 전문학교를 졸업 한 사람이 더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뷰티 비즈니스 연구과(석사)를 가진 전문직 대학원이 있으며 현재 약 6만명의 학생이 미용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으며 그 중 2만명의 학생은 미용통신 과정에서 배우고 있다”고 일본의 미용교육 상황을 설명했다.
중국 북경 예술대 장메이리 교수는 ‘중국의 미용 산업 현황과 교육 시스템’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현재 중국의 각 미용미발기관은 약 300만개, 화장품 기업은 약 5000여개, 미용미발 훈련교육기관은 약 8000여개가 있으며 미용미발업계 종사자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며 “현재 20%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말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미용시장 현황을 전했다.
한국 동덕여대 장창곡 교수의 ‘글로벌뷰티리더 양성을 위한 인력교육’의 주제발표에서는 “K-beauty가 발전하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뷰티리더의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전제하고 ”코리아 브랜드의 미용교육기관의 전략적 양성과 K-beauty가 진출하는 국가의 문화와 그 민족피부 특성과 같은 문화인류학적 측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심포지움을 기획하고 총괄 진행한 뷰티산업연구소 송영우 소장은 “한중일 동북아 세 나라의 미용분야 연구자들이 처음으로 만나서 학술 교류 심포지움을 개최했다는 것이 획기적인 일이다”며 이번 학술 심포지움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뷰티산업연구소는 이번 동북아 한중일 국제 학술심포지움을 계기로 뷰티매니저과정 연구와 이질성, 동질성을 함께 지니고 있는 중국, 일본 미용계와 국제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