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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용실 과밀, 해결책 시급

1k㎡당 평균 35.9개···강남구 최고

장기 불황에 따른 자영업자 증가로 경쟁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시의 경우 미용실이 과다하게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미용실이 959개, 화장품점이 736개가 입점해 있어 포화도가 서울시 내에서 최고로 높다


이 같은 밀집 과열 경쟁에도 서울의 미용실 점포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는 게 더 문제다


이는 결국 동일한 업종 간 과열 경쟁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고, 작게는 지역별 경쟁력 약화를 넘어 크게 업종 전체에 악영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와 업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경제주평에서 이 같이 자영업 현황을 분석하면서 서울의 경우 미용실은 1k당 평균 35.9개의 점포가 입점, 과밀돼 있음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이런 문제의 원인에 대해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자영업 진출자들이 음식점 호프집 미용실 화장품점 등 30개 생활밀접형 자영업 창업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자영업자의 10대 문제로 자영업자 양적과다 진입 퇴출 준비 없는 창업 자영업간 경쟁과다 50대 창업자 주축 생활밀접형 자영업 증가 자영업의 영세화 수익성 미약 가계부채 누증 짧은 생존기간 등을 제기했다.


연구원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자영업의 과밀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역 업종별 자영업 게시판을 적극 활용해 자율 규제 환경을 마련하고, 연령·학력·소득수준별 등 세부 계층별로 차별화된 자영업 진흥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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