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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국토교통부 전국 공시지가 발표, ㎡당 7000만원



▲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다음 로드뷰 캡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명동 화장품숍 네이처리퍼블릭이 위치한 곳이라고 지난 10월 4일 밝혔다. 

전국 공시지가 중 가장 비싼 곳인 서울 중국 충무로 1가 24-2번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은 ㎡당 7000만원에 이르고 보증금 40억원대에 월임대료 2억7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토지정보서비스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이 위치한 곳은 2012년에는 ㎡ 당 6500만원, 2011년에는 ㎡ 당 6230만원으로 매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충무로 다음으로 땅값이 높은 곳은 부산 진구 부전동으로 ㎡당 2300만원이었고 대구 중구 동성로2가가 222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중구 명동은 1970년대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었고 80년대는 패션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명동의 상권은 1997년 외환위기의 영향으로 좀처럼 회생하기 어려운 침체의 길을 걷다가 2000년대 초반 엔화의 높은 환율 현상과 2000년대 후반부터 한류열풍이 돌았다. 이로써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급증해 명동의 상권은 옛 명성을 되찾게 됐다. 

특히 명동의 골목마다 위치한 브랜드 화장품 매장은 명동 상권 부활에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고가의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매장을 운영하지만 월평균 매출은 35억원으로 추정된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아 전국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명동에 매장을 내면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해외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가 있다"며 "아울러 매출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비싼 임차료를 감수하고 명동 내 매장을 업체들이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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